•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지역 건설기계노조 자진해산…해결은 요원

일부 건설사 이행약속…메이저 건설사는 요지부동

  • 웹출고시간2008.07.08 12:39: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27일부터 제천시청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던 건설기계노조원들이 지난 7일 자진해산했으나 지역 건설사와의 갈등해결은 요원한 실정이다.

노조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파업 지속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건설기계노조는 사흘 뒤인 10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여기에 시청을 방문하는 일반 주민들의 민원과 인근 아파트 단지의 주민민원 및 5번국도상의 불법주차에 따른 사고위험 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들 노조원들은 제천시청 앞과 5번국도상에 세워둔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를 모두 차고지 등으로 복귀시켰다.

건설기계노조는 그동안 하루 8시간 근로를 골자로 한 표준임대차계약준수와 운송료 인상 등을 이 지역 건설업계에 요구해 왔으며 이번 파업투쟁으로 건설기계노조 제천지역 14개 건설사로부터 표준임대차계약 이행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나머지 건설사들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 관철을 위해 압박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일 오후2시에는 제천시청에서 엄태영 제천시장과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사 대표자들과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제천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건설기계노조 파업으로 여러 건설공사 현장이 멈추며 서로가 피해를 입어온 만큼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해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건설사들이 건설기계노조와의 요구에 따라 표준임대차계약 이행약속을 한 반면 일부 건설사들의 경우 쟁점이 되고 있는 8시간 근무와 관련, 여전히 수용이 어렵다는 방침을 보여 이에 따른 소규모 분쟁이 지속될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이행약속을 한 건설사들이 대부분 소규모 공사현장을 운영하는 업체인 반면 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거나 건설협회 소속의 건설사 등의 경우 아직까지도 건설기계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계속적인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건설기계노조는 농성이 시작된 후 이날까지 제천시청 진입로와 주변도로에 100여대의 굴착기와 덤프트럭을 주차시켜 둔 채 집회를 계속해 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