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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향토음악인협회 두 회장 기자회견 공방전

송문헌 '직무정지 가처분… 임시총회 원인무효소송' 제기
김창열 "절차상 문제 없어… 법정서 진실 밝힐 터"

  • 웹출고시간2015.07.14 17:47:11
  • 최종수정2015.07.14 19:44:59

㈔한국향토음악인협회 회장 자리를 놓고 법적 공방이 시작된 가운데 송문헌(오른쪽) 한국향토음악협회 회장과 작곡가 겸 가수인 금열(본명 김창열)씨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두명의 회장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한국향토음악인협회 문제가 법적 공방으로 치닫게 됐다.

송문헌 한국향토음악협회 회장은 14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일부 구성원들이 본인들 뜻대로 제가 움직이지 않자 정관과 규정에 벗어난 월권 행위로 회장인 저의 동의도 없이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저와 감사를 일방적으로 제명처리 한뒤 새로운 회장과 이사를 선임하고 저의 동의도 없이 직인을 사용해 법원에 등기를 했다"고 비난하고 "파국과 상식을 뛰어 넘는 월권행위를 더이상 지켜 볼수 없다는 판단으로 (지난10일)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과 임시총회 원인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송회장은 왜 제명이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들이 이런 이유는 충주에 들어설 음악창작소 대표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송 회장은 "협회 일부 회원이 저에게 음악창작소 대표는 김모씨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지금 결정할 사안도 아니고 내가 가타부타 논할 일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 나를 쫓아내는 이유"라며 "벌써부터 충주지역에는 김씨가 6천만∼7천만원의 연봉을 받는 음악창작소 대표로 결정됐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송회장의 기자회견에 동참한 협회 전회장인 백봉(본명 이종학·작곡가) 은 "전국에 유일하게 충주에 본부를 둔 전국 조직으로 지역의 자랑인 협회가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답답하다"며 "음악창작소는 내가 이시종 충북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찾아가 읍소해서 충주에 유치했는데, 이것 때문에 협회 분란의 단초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모두가 욕심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날 이에 앞서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된 작곡가 겸 가수인 금열(본명 김창열)씨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사'를 낭독한뒤 "저는 정당한 절차에 따라 회원들에 의해 회장에 선임됐으며, 절차상 문제점은 없다"며 법인인감 도용 등의 절차상 문제점에 대한 송 회장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음악창작소 논란에 대해서는 "음악창작소가 구체적으로 가시화하지 않은 상태여서 누가 대표가 된다 안된다고 언급할 여지가 없다"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협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창작소는 충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5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 사업'에 응모해 지난 3월 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해 충주시 문화동 옛 여성문화회관(1천89㎡)을 리모델링해 교육 공간과 종합음악스튜디오, 연습실, 공연장, 음악기념관, LP카페 등의 시설을 갖춰 대중음악 발전과 음악인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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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