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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03 13:46:04
  • 최종수정2015.07.03 13:46:04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마을을 돌며 농기계 임대 순회수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일손과 경영비 절감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지역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용을 절감해 주고 기계작업으로 인한 인력소요를 덜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농업인들이 1천879대를 빌려가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80대 보다 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1천761대, 2014년 2천772대를 빌려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농기계 사용(대여)료는 농기계 구입비용(취득가액) 50만원 미만인 경우 5천원, 1억5천만원 이상은 사용료가 30만원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운영하는 것보다 빌려 쓰는 것이 훨씬 저렴해 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희철(68·청성면)씨는 "나이들어서 농사 짓기가 무척 힘이 든다. 그래도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는 대신 농기센터에서 저렴한 대여료를 내고사용하니 비용이 많이 절감돼 부담이 덜 간다"고 밝혔다.

주로 대여율이 높은 농기계는 관리기, 농사용 굴삭기, 콩탈곡기, 퇴비 살포기 등으로 농기센터는 트랙터, 관리기 등 12종 260대의 구비하고 있다.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기센터 농업기계팀 (730-4925)로 사전 예약하고 농업인은 3일이내의 기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대여 전에는 농가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으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먼거리 주민들을 위해 청산분소에 이어 올해는 안남안내지역에도 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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