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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충북무용제, 전건호·윤현정 무용단 참가

오는 25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서

  • 웹출고시간2015.06.21 15:29:49
  • 최종수정2015.06.21 19:13:51

전건호 무용단(사진 위)과 윤현정 무용단(사진 아래)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충북무용제'가 2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충북무용제는 도내 무용계의 활성화와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24회 전국무용제(대한민국무용대상) 참가 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대회를 겸한다.

올해는 한국무용팀인 '전건호 무용단'과 현대무용팀인 '윤현정 무용단' 등 2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전건호 무용단은 '渡河·魚(도하·어)'라는 작품을 공연한다.

작품 내용은 물과 물의 생명체인 청인과 물의 정령, 바람이라는 초자연적인 강력한 힘을 통해 안무의 공간과 배치, 춤의 움직임과 구도를 재구성한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강과 바람의 대비를 보여준다. 강은 언제나 변함없이 유유히 흐르고 바람은 어둠과 막힘을 상징한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속에서 피할 수 없는 불변의 원리인 '만남과 이별', '생과 사'라는 소재를 노래하며 이것이 다름이 아닌 순환의 한 고리로 이어져 있음을 강의 포용적 이미지를 담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역설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작품에서 안무를 맡은 전건호 안무자는 청주대 예술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해 한성대예술대학원 무용학과 석사를 받았으며 현재 창작 춤 집단 휘랑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윤현정 무용단은 'HANG IN THE ROOF'를 공연한다.

작품 내용은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단순한 일상이지만 각기 다른 경험을 하고 자신의 기준을 정하고 그것과 맞지 않을 때 갖게 되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스스로를 가두고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기는 여간 힘든 일이다. 사람들은 남과 자신이 맞출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에 남이 맞추지 않았을 때 누구의 잘못인지 시비를 가리게 된다.

순간의 과정들을 수없이 겪어왔음에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고 끊임없이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남을 탓하고 사회를 탓하다 결국 그 정답은 내 자신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낸다.

작품 안무를 맡은 윤현정 안무자는 청주대 예술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해 현재 류댄스 컴퍼니와 THE BODY "IDIOM"(THE BODY DANCE COMPANY)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2014년 왕비가 된 심청 조안무, 2014년 성냥팔이 소녀의 꿈 안무, 2014년 제2회 신동문 문학제 안무 등을 맡았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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