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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종합6위

금25, 은31, 동36개로 총 92개 획득
대회마지막날 복싱·수영·배구, 금 4개 추가

  • 웹출고시간2015.06.02 18:00:55
  • 최종수정2015.06.02 18:00:55

[충북일보]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일원에서 열린 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이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금 25개, 은 31개, 동 36개로 모두 92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6위(비공식)를 기록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금메달 4개를 추가했지만, 목표인 26개에 미치지 못하는 25개를 획득했다.

충남은 금 21개, 은 19개, 동 28개, 대전은 금 22개, 은 20개, 동 31개, 세종은 금 1개, 은 1개, 동 2개를 따냈다.

대회 막판까지 인천, 대구, 대전, 전북 등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인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 복싱에서 금2개를 비롯해 배구, 수영에서 금 4개를 추가해 종합 6위를 일궈냈다.

의림여중 하키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노렸으나, 경기 매원중에 1-4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은 △롤러 김민서(만수초) △양궁 이정원(대미초)가 3관왕에 올랐고, △롤러 심인영(증안초)·김정훈(진흥초) △역도 정규성(영신중) △사격 임하나(율량중) 등 4명이 2관왕을 차지하였다.

신기록면에서는 사격의 공기소총단체(충북선발)가 부별신기록을 세웠고 △양궁 이정원(대미초) △사격 임하나(율량중) △롤러 최인호(단성중)·김민서(만수초)·여초3천m계주(강혜원,김나래, 김민서, 심인영, 이인혜) 등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충북체육의 가능성을 열었다.

단체경기에서 남천초 배구는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 역전승을 거두면서 단체경기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충북에 안겼다. 의림여중 하키는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초 테니스 충북선발은 경북선발에게 져 은메달을, 충대부중의 소프트볼은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비봉초 농구의 동메달 획득은 어려운 여건속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개인경기는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롤러(금7, 은5, 동2)를 비롯해 양궁(금4, 은5, 동4), 사격(금2, 동1), 역도(금2, 은2, 동7), 복싱(금2, 은1, 동1) 등을 중심으로 선전을 펼쳤다.

무엇보다 체조의 신솔이(남산초)가 금1·은1개를 따내며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수영 다이빙의 신재이(주중초), 자유형 허민지(증평초) 등 기대주를 발굴한 것도 이번 대회의 성과로 평가된다.

사격의 임하나(율량중)와 양궁 이정원(대미초), 남천초 배구를 우승으로 이끈 황지민(6학년) 등 3명은 종목별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대진추첨 후 전력분석 결과 메달전망이 밝았던 개인 및 단체종목의 초반탈락과 부진은 아쉬움을 남겼다. 향후 상대의 전력분석과 객관적인 목표설정이 요구된다.

특히 오는 2017년 전국체전 충북개최를 앞두고 △체계적인 강화훈련 △신인선수발굴·육성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 방지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경인 충북선수단장은 "목표를 99% 이상 달성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체계적인 훈련에 따라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것에 고맙고 지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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