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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4 14:12:38
  • 최종수정2015.05.14 14:12:35

[충북일보] 연 중 기념할 날이 가장 많은 달이 5월일 것이다.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날', 18일 '성년의날', 21일 '부부의날', 25일 '부처님오신날'에 이르기까지 무려 일곱 번의 기념일이 있다.

소소하게라도 기념일을 모두 챙기다보면 명절 못지않은 경제적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두툼했던 지갑이 금새 바닥을 드러낼지라도 자녀와 부모, 배우자를 생각하는 감사한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자.

예비 쉐프 윤영표씨가 소개하는 오늘의 요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홈파티 요리다. 적은 비용으로 가족들이 함께 만들 수 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요리의 포인트다.

최근 각 가정에서도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마시는 술이라고 해도 안주는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풍성하고 맛있어야 한다.

오늘은 가정에서 와인과 즐겨먹을 수 있는 요리로 이탈리아의 '브루스케타'를 만들어본다.

특별한 요리솜씨가 없어도 치즈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멋진 안주 한 접시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

'브루스케타'는 여러 가지 토핑을 준비해 개인 취향에 따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바게트 혹은 곡물빵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 올리브유와 다진마늘을 빵에 골고루 바른 뒤 바삭하게 오븐에 구워낸다. 여기에 브리치즈 또는 까망베르 치즈를 잘라 꽃 모양으로 만든 뒤 그 위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얹어 먹으면 된다.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볼 메뉴는 봄바(Bomba)다.

우리가 쉽게 먹는 크로켓과 비슷하지만 안에 야채와 소시지, 고기가 부드럽게 들어가 있어 감자와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감자를 익혀 곱게 으깬 뒤 그 안에 소시지와 야채를 닭육수에 익혀 소로 들어갈 재료를 준비한다.

닭육수에 익히면 모든 재료에 풍미가 더해져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낸다.

여기에 청량고추나 핫소스 등을 가미하면 느끼한 맛과 잡내를 없애는 동시에 각각의 재료가 갖는 신선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치아상태가 좋지 못한 노인들은 물론 고소한 맛을 즐기는 아이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참나물 피자다.

봄나물을 이용해 피자를 굽고 쇠고기를 스테이크처럼 익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다.

번거롭게 만드는 피자도우를 또띠아 두장으로 간단히 만들어 그 안에 모짜렐라피자치즈로 접착제 역할을 하게 해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도우를 야채와 함께 싸 먹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 주말 온 가족이 함께 요리에 도전하면서 가족사랑을 더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자.

/ 김수미기자

◇브리치즈 브루스케타


재료: 바게트, 브리치즈, 방울토마토, 베이컨, 마늘, 소금, 올리브오일

1. 바게트를 비스듬히 썰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1번에 다진마늘과 올리브오일을 전체적으로 양쪽 면에 골고루 바른 뒤 소금을 조금 뿌려준다.

3.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간 넣어 바게트를 바삭하게 구워낸다.

4. 3번에 얹을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 올리브 오일을 뿌린 뒤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준다.

5.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방울토마토처럼 오븐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 세팅

: 바게트위에 슬라이스 한 브리치즈와 베이컨 토마토를 올리고 건파슬리를 위에 뿌려 마무리한다.

봄바(Bomba)

재료 : 감자2개, 소시지, 청양고추가루, 핫소스, 소금, 후추, 버터, 마요네즈, 레몬, 토마토소스, 월계수잎, 머스타드소스, 감자퓨레

1. 감자껍질을 벗겨낸 뒤 칼로 4~5등분해 끓는 물에 넣어 익혀준다.

2. 감자가 익으면 체로 내려 감자를 부드럽게 으깬다.

3. 2번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두르고 소금으로 간을 해둔다.

4. 소세지 필링은 팬에 버터를 두른 뒤 잘게 썰은 소시지를 마늘, 양파, 당근과 함께 볶는다.

5. 4번이 익으면 청양고추가루와 핫소스를 약간 넣어 2~3분간 볶아 준 뒤 치킨육수와 월계수잎을 넣어 30여분간 약불로 졸여준다.

6. 5번의 치킨육수가 졸아 없어지면 믹서기에 넣어 부드럽게 갈아준 뒤 1번에서 준비한 감자퓨레 40g을 손바닥에 잘 펴놓고 그 안에 소시지 필링을 넣어 동그랗게 만들어준다.

7. 6번을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180도로 가열된 식용유에 잘 튀겨낸다.

* 요리 팁-여기서 소스는 마요네즈 2스푼과 토마토소스 반스푼, 레몬 2~3방울, 머스타드 소스를 넣고 잘 섞은 것을 얹어 먹는다.

* 셋팅

: 그릇에 소스를 뿌린 뒤 그 위에 잘 튀겨진 봄바를 올리고 다시한번 소스를 뿌려 모양을 낸 뒤 핫소스 한두방울을 얹어준다.

참나물피자


재료: 또띠아 2장, 피자치즈, 브리치즈, 모짜렐라후레쉬 치즈, 베이컨, 피자소스, 버섯, 양파, 올리브오일, 참나물, 소고기등심, 마요네즈, 마늘, 소금, 후추

1. 또띠아 2장을 겹쳐 그 사이에 피자치즈를 골고루 얇게 잘 펴 발라 놓는다.

2. 1번 위에 베이컨, 버섯, 슬라이스한 양파, 후레쉬모짜렐라 치즈, 브리치즈를 가지런히 올려주고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3. 피자치즈를 기호에 맞게 뿌려주고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15분간 굽는다.

4. 피자가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소고기등심을 얇게 두드려 앞뒤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프라이팬에서 미디엄 굽기로 잘 구워낸다.

5. 피자가 완성되면 그 위에 싱싱한 참나물 잎을 가득 올려주고 양 사이드로 미디엄으로 구워낸 소고기등심을 얇게 썰어 올려준다.

6. 피자위에 갈릭소스를 예쁘게 뿌려 마무리한다.

* 요리 팁-'갈릭소스'는 마요네즈 2스푼, 갈은 마늘 반스푼, 레몬 조금, 소금으로 간을해 섞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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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