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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표의 요리세상 - 5개월 과정의 어학원 코스

  • 웹출고시간2015.03.12 18:38:46
  • 최종수정2015.03.12 18:39:13
셰프가 꿈인 청년 윤영표(25)씨는 5년 전 아버지의 권유로 예상치 못한 호주 유학을 하게 된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입국심사에 걸린 그는 영어를 몰라 2시간 이상을 공항에 머물러야 했고 사촌형과 함께 지내는 3개월 동안 영어 한마디 배우지 못하며 험난한 유학생활이 예고됐다.

그러던 윤씨가 거리의 걸인에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그가(걸인) 자신보다 형편이 나은 처지임을 알게 되면서 자신도 영어를 배워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드디어 그가 호주로 건너간지 4개월 만에 대학교 부설 어학원에 다니게 됐다.

어학원에 들어가 그가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아주 어린나이에 유학을 와 영어를 배우려는 이들과 연세가 지긋해 이민을 온 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반에 배정됐다는 것이다.

어학원에는 6단계의 스피킹 코스를 밟아 영어를 배울 수 있었는데 윤씨는 한국인도 하나 없는 베이직코스에서 시작하게 됐다.

"말하자면 호주로 갈 때 알파벳 밖에 모르는 수준(?)이었는데 막상 어학원에 들어가 보니 강사가 무슨 질문을 해도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그래서 한국말로 대답하고 했는데 되돌아오는 말은 무조건 '노 코리언'이었어요."

윤씨는 관심도 없던 영어공부를 이제서야 기를 쓰고 하게 됐다.

학원에 가기 전 인터넷 방송을 보며 예습 2시간을 했고 학원에서 배운 내용은 반드시 복습 2시간으로 마스터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상위 클래스에 있던 인도네시아 친구를 알게 됐다.

그는 "반은 달랐는데 늘 점심도 같이 먹고 저녁에 맥주도 한 잔씩 하게 됐다. 그러면서 그 친구와 대화하기 위해 영어를 좀 더 빨리 배우게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영어회화 수준이 일취월장한 그는 결국 최상위반으로 올라갔다.

인도네시아 친구와도 같은 반에서 공부하게 된 그는 5개월간의 어학원 코스를 거치면서 1년 기간의 워킹홀리데이비자 기간이 만료되기에 임박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 김수미기자


오늘의 요리 - 오징어 튀김과 오징어 샌드위치(bocadillo de calamares)

식재료: 치아바타 1개, 오징어, 튀김가루, 옥수수 가루, 파마산 가루, 레몬, 파슬리, 마요네즈, 머스타드, 삭힌고추.

△오징어손질·튀기기

1. 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오징어 껍질을 제거 한 뒤 링 모양으로 썰어준다.

2. 튀김가루, 옥수수 가루, 파마산가루를 2:1:1 비율로 섞어 준비한다.

3. 1번을 그릇에 담아 레몬즙, 파슬리, 후추를 넣고 잘 섞는다. 준비한 2번에 넣어 튀김옷을

tip-튀김 반죽을 입히기 전 레몬즙을 넣어주면 잡내를 없앨 수 있다.

-튀기는 과정에서 너무 오래 튀기면 오징어가 질겨지기 때문에 적당히 색이 나오면 바로 건져낸다.

△마요네즈소스 만들기

시중에서 구매한 마요네즈에 머스터드소스와 레몬쥬스를 3:1:1의 비율로 넣어 잘 섞어준다.

* 세팅
1. 치아바타를 샌드위치처럼 반으로 잘라주고 그사이에 양쪽 빵에 준비된 마요네즈를 적당량 발라준다.

2. 그 위에 잘 튀겨진 오징어를 올린다.

3. 기호에 맞게 삭힌고추를 잘게 다져 넣는다.

tip-레몬쥬스와 머스타드소스를 섞어 만든 마요네즈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맛과 달리 신맛이 있어 느끼함이 덜하다. 또 기호에 따라 마요네즈와 삭힌고추를 적절히 더 첨가하면 오징어튀김이 들어가도 느끼한 맛이 적어 먹기 좋다.


에피타이저 - 단호박스프

식재료: 단호박, 양파, 당근, 우유, 설탕, 크림, 소금, 버터, 식빵, 파마산, 올리브오일.

1. 뜨거운 냄비에 버터를 조금 녹인 후 단호박, 양파, 당근을 볶아준다.

2. 준비한 1번에 물과 우유를 1:1비율로 섞어 단호박이 잠길 만큼 넣고 약한불로 20~30분정도 끓여준다.

3. 단호박이 익으면 체에 걸러 내용물만 믹서기에 넣어 갈아낸다.

4. 잘아놓은 단호박에 우유와 크림을 조금 넣어 다시 한번 믹서에 갈아낸다.

5. 기호에 맞게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한다.

tip-위에 준비한 4번에서 우유는 내용물이 묽어질 만큼 넣어야 떠 먹기 좋다.

장식으로 올릴 크루통

1. 식빵을 사각형으로 잘라주고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식빵을 잘 볶아준다
2. 어느정도 식빵이 색이 변하면 예열된 오븐에 5분정도 넣고 바삭해지면 꺼내어 식혀준다.
3. 2번에 파마산가루를 뿌려 간을 맞춰준다.

*세팅
-단호박스프를 예쁜 접시에 담아 그 위에 크루통을 올려준다.


디저트-초콜릿수플레

식재료: 다크초콜릿45g, 버터45g, 박력분30g, 설탕 35g, 소금, 계란

1 .끓는 물 위에 볼을 올려놓고 1:1비율의 초콜릿과 버터를 중탕시킨다.

2. 중탕이 끝나면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어 잘 섞은 다음 계란 1개를 풀어 농도를 맞춘다

3. 박력분을 체에 걸러 준비한 2번에 넣고 섞는다.

4. 오븐을 200도에 맞춰 예열하고 반죽을 오븐용기에 넣은 뒤 10분에서 15분정도 익혀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 꺼낸다.

5. 가루설탕을 체에걸러서 위에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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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