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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3 18:17:54
  • 최종수정2015.05.13 18:24:47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변춘광 총무원장이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냈다.

변춘광 총무원장은 13일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근본 자리가 불성의 자리요, 우리 삶의 터전이 불국정토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였다"며 "그 하나의 진리를 팔만 사천의 법문으로 열어 보이셨으니 우리는 하루 속히 무명을 깨우쳐 깨달음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직도 중생심을 벗어 던지지 못해 불타는 집안에서 중생놀음에 빠져 있다"며 "아버지를 만났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하고, 주머니 속 보배구슬을 알지 못하며, 병고를 씻어줄 약을 주어도 먹지 않고, 목이 말라도 우물을 파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어 "만물의 영장을 자부하는 인간 세상에 단 하루도 전쟁과 테러와 살상의 폭력이 그치지 않고, 단 한 순간도 거짓과 탐욕의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며 "폭력은 폭력을 불러오고 욕망은 또 다른 욕망을 불러오건만, 폭력과 욕망의 수레에서 내려올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 "지혜의 수레가 눈앞에 있어도 타지 않고, 칠보로 장엄된 자비의 수레를 주어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자리를 한 번 더 들여다 보자. 한 번 더 들여다보면 지혜의 눈을 뜨고 광명의 세상을 볼 수 있다. 불타는 집에서 빠져 나올 수 있고, 주머니 속 밝은 구슬을 꺼내 가난을 면할 수 있다"고 해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자기를 보면 이웃도 보인다. 지금 네팔은 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재앙에 시달리고 있다. 그 재앙의 현장에 천의 손길과 천의 눈길이 필요하다. '난타의 등불'을 켜는 마음으로 네팔 돕기에 동참해 아름다운 불보살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단양/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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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