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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꿈 접은 힐러리, 이혼설 급속확산

美퍼스트포스트(The First Post)잡지, 英텔레그라프지紙 연이어 보도

  • 웹출고시간2008.06.16 14:08: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힐러리 클린턴이 경선패배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남편인 빌 클린턴 전(前) 대통령과의 이혼설이 퍼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15일(현지시간) 힐러리가 경선패배 이후 자신의 향후 거취를 구상하면서 결혼문제도 역시 고려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사실상 이혼설을 전했다.

힐러리의 이혼설은 미국의 온라인 잡지인 퍼스트포스트(The First Post)가 지난 주 힐러리 주변 인사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경선패배 이후 클린턴 부부의 관계도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비롯됐다.

특히 이같은 이혼설은 힐러리가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애정행각(his serial philandering)에도 불구하고 결혼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는 차원에서 불거지고 있다.

더구나 경선과정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도 힐러리의 패배를 불러온 원인 가운데 하나인 만큼 두 사람의 결혼생활도 경선패배와 같은 길을 갈 것이라는 소문이다.

퍼스트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왜 힐러리가 그의 곁에 머물러야 하는가, 이제 끝났다'(Why on earth would she stay with him now? It's over)는 힐러리 측근인사의 말을 소개했다.

이 측근인사는 한발 더 나아가 '힐러리는 남편이 없으면 더 잘할 수 있고,2012년 대선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면서 이혼을 기정사실화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美 대중잡지인 배너티 페어(Vanity Fair)도 7월호에서 힐러리 측근인사의 말을 인용해 '빌 클린턴이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힐러리가 아닌 다른 여성들과 관계를 맺어왔으며 특히 억만장자 론 버클(Ron Burkle)과는 계속 친분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잡지 편집자인 토드 퍼덤(Todd Purdum)은 아예 빌 클린턴과 할리우드 여배우 지나 거손(Gina Gershon)과의 스캔들을 공식 제기하기도 했다.

물론 양측은 즉각 반박 성명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퍼덤은 '빌 클린턴이 지난 2004년 심장수술을 받고 회복중일 때 거손과의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사실상 스캔들을 암시했었다.

거손과 빌 클린턴의 스캔들 소문은 힐러리가 경선 막판 오바마 대추격에 나선 시점에 불거지면서 힐러리를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12년동안 빌 클린턴과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주장하는 제니퍼 플라워스(Gennifer Flowers)가 빌 클린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중인 폴라 존스측에 가세한 것도 클린턴 부부의 이혼설을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플라워스는 최근 선데이 텔레그라프(The Sunday Telegraph)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힐러리의 경선패배는 남편 때문이라면서 4년 뒤 대권을 노린다면 남편과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라워스는 '많은 미국인들은 아직도 클린턴의 백악관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힐러리는 남편 없이 더 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턴 부부의 이혼설이 확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으로 밥 우드워드와 함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폭로했던 칼 번스타인(Carl Bernstein)은 지난해 출간한 '여성 지도자 : 힐러리 로댐의 삶'(A Woman in Charge: the Life of Hillary Rodham)에서 힐러리를 남편의 부정을 참아내며 권력을 추구한 여성으로 묘사했다.

번스타인은 특히 빌 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 전력회사 간부였던 마릴린 조 젠킨스(Marilyn Jo Jenkins)와 사랑에 빠져 1989년 힐러리에게 이혼을 요구하기도 했으며,심지어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두고 주지사 관저에서 그녀와 마지막 밀회를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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