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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빙벽장 개장 '인기 실감'

개장 첫날부터 동호인과 가족들로 붐벼

  • 웹출고시간2015.01.04 01:23:41
  • 최종수정2015.01.04 19:24:57

3일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빙벽장이 개장해 빙벽 동호인들이 얼음절벽을 타고 있다.

세계 최대 영동 인공빙벽장이 용산면 율리 초강천에서 3일 개장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개장과 함께 겨울 빙벽의 진수를 만끽 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빙벽 동호인들로 붐볐다.

영동 인공빙벽장은 금강 지류인 초강천의 물을 수중모터로 끌어올려 바위 절벽에 높이 40∼90m짜리 등벽 코스 4면과 새로 조성된 경관빙벽(123m)을 갖췄다.

계속된 한파로 단단하고 매끄러운 최상의 얼음절벽이 만들어져 빙벽을 오르는 동호인들의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

김동주(35·경북 김천시 부곡동)씨는 "빙벽장의 시설과 위치면에서 최고"라며 "다양하고 규모 큰 빙벽에 놀랬다"고 말했다.

특히 주변에 썰매장(2천㎡), 얼음동산, 등산로, 전망대 등이 갖춰져 가족단위로 빙벽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또한 곶감장터, 간이음식점, 농특산물판매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빙벽장 개장에 앞서 열린 안전기원제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여철구 군의장, 충북산악연맹 관계자와 동호인, 주민 등이 참석했다.

박 군수는 개장식에서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완성돼 얼음도 단단하고 매끄러워 빙벽 등반 제격인 것 같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빙벽장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빙벽장 시설이용은 등반신고 및 서약서 작성하고 영동사랑상품권(1만원)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9~오후 5시(주말 및 휴일은 오전 8시30~오후 5시30분) 일반에 개방된다.

군은 오는 17∼18일 '7회 충북도지사배 영동국제 빙벽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까지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기 위한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10만여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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