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민아트센터, 2014 우민극장 '의도적 긴장' 상영

다음달 17일까지 작가 6명의 작업 공개

  • 웹출고시간2014.12.28 15:49:28
  • 최종수정2014.12.28 15:47:45

아메리칸 앨리(American Alley)

2009, 93분, 디지털비디오, 컬러, 사운드

ⓒ 김동령
우민아트센터가 '예술과 공동체'를 주제로 2014 우민극장 '의도적 긴장'을 상영한다.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는 상영회는 '공동체에 대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해 예술을 매개로 공동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사회적 역할을 실험해 온 작가 6명의 작업을 엿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동령, 남대웅, 이영민, 이완, 전소정, 정은영이다.

김동령 작가는 '아메리칸 앨리'라는 작품을 통해 국가적, 성적, 계급적 타자로서 우리의 편견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기록하며 현존하나 우리의 무관심속에 잊혀져온 사실들을 주목한다.

남대웅 작가는 '현실은 더 이상 놀이가 아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어른들의 '소꿉놀이' 장면을 포착해 녹록치 않은 '진짜 현실'임을 내포하고 있다.

이영민 작가는 종이인형의 창조자인 역할과 동시에 대리 창조자인 L박사로 등장해 가상성과 리얼리티 사이, 삶과 죽음사이의 존재론적 질문과 동시에 사회적 문제에 이르는 폭넓은 해석을 제안한다.

이완 작가는 '메이드 인' 시리즈를 통해 대만과 미얀마, 캄보디아와 태국에 직접 체류하면서 현지의 특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고, 우리의 일상적 소비의 풍요로움 뒤에 보이지 않았던 수많은 희생의 실체와 신자유주의 경제구조 내의 식민지적 잔재들을 드러낸다.

전소정 작가는 한국사회의 급변하는 근대화 속에 묵묵히 자신의 일을 지켜나가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에 서 있는 이들의 모습을 주목하고 작품 속 내레이션처럼 '보물인 사람에게나 보물'일 전통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언급한다.

정은영 작가는 '정동의 막'에서 지난 1950~6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다 쇠퇴한 장르인 여성국극의 배우들이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쫒으며 기존의 전통적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젠더(gender)적 시각에서 바라본 예술의 생산과 실천을 다루고 있다.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