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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힐러리...'경선 지고 빚 지고'

2백억원대 빚, 美대선 역사상 최대 규모

  • 웹출고시간2008.06.11 14:5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불쌍한 힐러리'(Poor Hillary)

경선 막판 힐러리가 연승을 하며 오바마를 추격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며 미국 언론들이 기사화했던 표현이다.

그런데 이제는 '불쌍한 힐러리'가 '가난한 힐러리'(Poor Hillary)로 불리고 있다.

경선에서 패배한 힐러리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대선 역사상 최대규모의 선거 빚을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힐러리 선거캠프가 미 연방선거위원회(FEC-Federal Election Commission)에 신고한 부채는 자그마치 2천90만 달러(약 214억원).

이 부채는 개인 빚 1천140만 달러를 포함해 지난 4월말까지를 기준으로 수치여서 경선 종료때까지를 감안하면 최종 부채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가 경선패배 선언을 이틀 앞두고 지난 5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도 빨간색으로 표시된 '성금 모금'(CONTRIBUTE)란은 쉽게 눈에 띌 정도였다.

힐러리측은 경선패배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에도 100만 달러의 성금을 모금했지만 2천만 달러가 넘는 부채를 어떻게 청산할 지에 미국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2억6천5백만 달러(약 2,700억원)를 모금한 오바마가 힐러리의 빚을 갚아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행 미국 선거법은 경쟁후보들끼리 부채를 청산해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 힐러리는 추가 기부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힐러리가 본선을 대비해 모금해 뒀던 2천300만 달러의 자금을 부채상환에 전용하는 것 역시 불법이다.

이에 따라 가능한 방법은 민주당 후원자들이 오바마와 힐러리에게 동시에 재정적 도움을 주는 경우이지만 경선 장기화에 따라 깊이 패인 양측간 감정의 골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84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300만 달러의 빚을 진 존 글렌(John Glenn) 前 상원의원의 경우는 연방선거위원회(FEC)가 부채를 탕감해줄 때까지 20년이 넘도록 고생을 했었다.

'힐러리의 빚'은 미국 언론들이 올해 대선을 역사상 '최대 최악의 돈선거'로 불렀던 우려가 현실로 닥치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은 올해 미국의 대선비용 추정치를 30억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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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