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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침묵 사건으로 얼룩진 ‘드림콘서트’

  • 웹출고시간2008.06.09 22:51: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8 드림콘서트’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별들의 향연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일명 ‘소녀시대 침묵사건’으로 성공적인 공연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8 드림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5만 명의 관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당초 예상한 3만 5천 명보다 훨씬 더 초월한 많은 인원이 모여 인기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 하지만 갑자기 운집한 인원으로 인해 자리싸움을 벌이는 등 가벼운 몸싸움이 발생했다. 특히 아이돌 팬들 간에 신경전이 치열했다.

오빠 부대를 중심으로 한 팬클럽들과 누나 부대를 중심으로 한 ‘소녀시대’ 팬클럽 간에 기 싸움이 일어난 것. 소녀시대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 앉은 오빠 부대 회원들이 10분간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 영상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공개됐다. 객석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서는 소녀시대가 무대에 오르자 일부 팬들이 ‘침묵’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며 자리에서 일어난 것. 그러자 객석에 앉은 많은 팬들은 야광봉을 끄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소녀시대 침묵 사건’은 팬덤(Fandom) 현상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일례로 해석되고 있다. 팬덤은 특정인을 선호해 자발적으로 형성된 팬 문화를 일컫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팬클럽 문화가 무조건적인 추종이나 타 분야를 맹목적으로 비판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드림콘서트’에서 발생한 ‘소녀시대 침묵 사건’은 특별한 충돌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그러진 팬덤 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누리꾼은 10대들이 주축을 이룬 팬클럽 문화가 건전하고 상호발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성우진은 쿠키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팬클럽 문화로 인해 음악계가 양분되고 있다. 마니아 장르도 쪼개져서 전문적인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라며 “요즘 팬클럽들은 예전처럼 음악성으로 판단한 뒤 스타를 지지하지 않는다.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추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드림콘서트’는 소녀시대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 에픽하이, MC 몽, 쥬얼리, 원더걸스, 마야, 타이푼, 샤이니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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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