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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대신 라면으로 보는 사랑의 음악회

월드비전, 중부성악회, 씨알누리, 충북시민재단 동참

  • 웹출고시간2014.11.24 17:42:00
  • 최종수정2014.11.24 19:48:26
"라면 1개가 발산하는 사랑의 온도는 몇 도나 될까?"

입장료 대신 라면으로 수준 높은 공연도 보고 불우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나눔 행사가 마련된다.

모든 아이들이 굶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월드비전이 충북도내 음악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중부성악회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사랑의 라면 음악회'를 연다.

입장료 대신 라면 5개만 준비하면 '중부성악회', 'KBS어린이합창단', '월드비전 현악앙상블', '모리아심포니', '불레싱 콰이어'가 펼치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

진행은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탤런트 오아랑이 맡고 캐릭터 사진촬영과 아프리카 사진전 등도 함께 마련된다.

이날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라면과 성금은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후원과 청주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충북도지정예술단 '씨알누리'와 충북시민재단도 라면으로 공연 입장료를 대신한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나눔과 소통의 퓨전콘서트 십시일반' 공연을 펼친다.

백성(씨알)이 세상(누리)의 주인 되는 세상을 꿈꾸는 '씨알누리'는 제 밥그릇에서 한 숟가락씩 뚝 떼어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전한 밥 한 그릇을 건네자는 뜻을 담아 이번 공연을 마련한다.

입장료는 라면 1개다. 사랑의 온도를 더 높이고 싶은 이들은 그 이상을 내도 관계없다.

공연은 70여명의 국악 동호인이 무대에 올라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하고 씨알누리의 판놀음 난장,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원미혜의 판소리 심청가, 설장구와 기타의 어울림, 신아리랑 등 아홉마당으로 꾸며진다.

이날 십시일반 공연을 통해 모인 라면은 지역 결식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시민재단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설립돼 방학동안 지역 결식아동 도시락 배달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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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