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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상월원각 대조사 열반대제 봉행

주정산 총무원장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 실천 당부

  • 웹출고시간2008.06.01 14:11: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31일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구인사에 열린 천태종 상월원각 대조사 열반대제 모습.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上月圓覺) 대조사 제34주기 열반대제가 지난달 31일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종단 관계자들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열린 열반대제는 찬불가, 반야심경봉독,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헌화 및 헌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정산 총무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상월원각 대조사는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로 고통을 겪던 시절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며 민족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다”며 “특히 천태종을 중창하면서 조선조 오백년과 일제 강점기를 거쳐 힘들게 그 맥을 이어왔던 불교계의 위상을 당당하게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천태종과 불교계만의 어른이 아니라 식민지 백성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었고 절망해 있던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일으켜주는 불보살님의 화신이었다”며 “종도들은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삼대지표를 충실하게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1911~1974) 대조사는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다.

1967년 1월 종단을 당시 문화공보부에 정식 등록한 뒤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종단 3대 지표로 삼아 교세 확장에 진력하다 지난 1974년 4월27일 법랍 49세로 입적했다. 상월원각 대조사 열반대제는 탄신 봉축법요식과 함께 천태종의 가장 큰 행사다.

이날 열반대제에는 종단협의회 홍파 사무총장과 태고종, 진각종, 원융종 등 각 종단 관계자,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해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을 함께 되새겼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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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