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전제천지점 사회봉사단’

세상에 빛을…이웃엔 희망을…

  • 웹출고시간2008.05.22 22:5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 아래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한국전력 제천지점 사회봉사단.
제천지점 사회봉사단은 지점장인 채승묵 단장을 중심으로 각각의 단원의 노력봉사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이긴 하지만 어느 지점보다도 지역의 불우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제천지점은 더욱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명 한명의 따뜻한 손길로 그 몇 배에 달하는 불우이웃이 웃음 짓게 하는 한전 제천지점 직원들의 다양한 지역 사랑을 들여다본다.
한전제천지점 사회봉사단은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연중 쉼 없이 따뜻한 손길을 펼치고 있다.

제천지점 사회봉사단은 이웃사랑팀, 문화사랑팀, 환경사랑팀, 농촌사랑팀 등 모두 4개 팀으로 구성돼 각 분야에서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웃사랑팀은 관내 저소득가정에 대한 지원과 사랑의 빵 만들기, 헌혈, 명절이웃돕기를, 문화사랑팀은 의병제와 국제영화제 도우미 등을 통한 지역문화행사 참여 및 결손가정과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환경사랑팀의 경우 환경정화 활동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국토사랑대회 참여를, 농촌사랑팀은 농번기 일손돕기, 노후시설 전기설비 점ㆍ 교체, 1사1촌 자매결연, 자연재해 복구작업에 대한 일손지원 등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경로당 연탄배달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 실천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11월 20일 첫눈이 내리던 날 오전 이들 사회봉사단원들은 봉양읍 장평리 경로당을 찾아 연탄 500장을 배달했다.

간밤의 싸늘했던 날씨는 뜨끈한 온돌방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또한 이날의 연탄배달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었다.

입김이 폴폴 나는 아침공기에 처음에는 몸이 마냥 움츠려 들었지만 까만 연탄이 창고에 꾹꾹 쌓이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어깨가 쫙 펴지고 가슴이 뿌듯해질 일이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봉사단원 전원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 모두가 따뜻하게 올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봉사단 가운데 여직원회에서 불우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이에 앞서 같은달 15일에는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빵굼터에서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해줄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봉사단원들은 반죽, 숙성, 굽기 등 빵 만들기 전 과정에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이채로운 체험을 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오전부터 쉴 틈 없이 움직여서 몸이 고된 하루였지만 향기로운 빵 냄새에 취하고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빵 굽는 과정에 매료돼서인지 모두들 서로 격려하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한전 제천지점 봉사단은 자신들의 직업적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가정을 찾아 노후 된 전기시설을 점검해 주고 교체도 해주고 있다.

도농 복합도시인 제천 인만큼 오지의 소외된 마을을 찾아 집안 전기시설에 대한 점검 및 교체와 함께 상담활동까지 포괄적인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또 지역민들이 주관하는 축제 등의 직접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10월에는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추억의 가을운동회' 행사에 참여 지원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오전9시부터 시작된 운동회에 삼삼오오 모인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과 어울려 응원도 하고 행사 진행을 돕는 역할을 맡아 모처럼만에 바깥나들이로 흥겨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한층 더 젊어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봉사단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은 매년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행사'를 갖는다.

헌혈행사에는 지점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고 또 지점을 방문한 고객도 능동적으로 참여해 사랑을 나누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다.

이 헌혈행사참여는 최근 헌혈 인구의 감소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는데 작지만 의미 있는 보탬이 되는 것으로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내 하소천 정화의 일환으로 쓰레기 치우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이외에도 음성꽃동네 방문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이 노조를 중심으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특정 지역의 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방문봉사를 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한전 제천지점 사회봉사단의 활동이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와 지속되는 만큼 제천지역의 불우이웃이 하나하나 자취를 감출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 기자

사회봉사단장 인터뷰

채승묵

한국전력공사 제천 지점장

"충북이 고향이라서인지 제천지역에 대한 애착이 더욱 크며 공기업으로서 제천지점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잘 지켜나가겠습니다"

채승묵(55) 한전 제천지점장은 "부임하자마자 전 직원들에게 부탁한 것이 자발적인 참여였다"며 "본 업무나 봉사활동이나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것을 탈피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일 때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 지점장은 "처음 봉사활동에 나서는 신입직원들이 시간이 흐르며 적극적이고 재미를 느껴갈 때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민들과 정말로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물과 함께 전기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을 왕으로 생각하는 한전 제천지점의 전직원들의 마음이 하나하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채 지점장은 "예전의 한전이 아닌 새롭게 지역과 함께 하는 한전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고객인 주민들께서도 새롭게 인식해 달라"며 "절대 실망을 안겨주지 않는 한전 제천지점이 되도록 전직원들과 함께 약속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