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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효자' 왕우렁이

탈각기 지원 후 고소득 창출 효자 노릇 톡톡
중국산 수입 금지로 인기 높아…㎏당 8천500원선 판매

  • 웹출고시간2014.07.21 10:05:37
  • 최종수정2014.07.21 16:37:56

청주지역 왕우렁이 양식농가들이 왕우렁이 껍질과 살을 발라주는 탈각기 앞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친환경 쌀 재배에 사용되는 왕우렁이가 농가 소득을 올리는 새로운 효자가 됐다.

농가에 왕우렁이를 공급해온 양식농가들이 식용으로 왕우렁이를 출하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 농법 확대를 위해 왕우렁이 양식장을 5곳을 설치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양식 농가는 매년 친환경 벼 재배 단지 3천200㏊에 왕우렁이 160t을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농법에 활용되는 왕우렁이는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이듬해 5~6월이면 농가 공급이 완료되는데 7~11월은 양식장에서 종패만 관리했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 기간 양식농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던 중 우렁이살 판매를 위해 2천만원을 들여 껍질을 까는 탈각기를 지원했고, 양식 농가들은 우렁이살 판매로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현재 5곳의 양식장에서 생산하는 우렁이살은 약 50t으로 ㎏당 약 8천500원의 가격에 유통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일부는 개인 소매로 ㎏당 1만2천원의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들어오던 우렁이살 수입이 금지되면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렁이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C 등이 타 어패류보다 많이 함유돼 있어 장년층은 물론 임산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단순한 판매 차원에서 벗어나 작목반과 함께 우렁이살 탕수육 등 여러 가지 식품을 개발하고 판매망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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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