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풍명월 사업단 '왜이러나'

잘못된 사료 배합비·배상 논란
사료기술료 0.4원 인상도 운영위원회·농가에 '쉬쉬'
청주 축협 "업체서 인상 요구 문제제기 말고 수사의뢰 하라"

  • 웹출고시간2014.07.03 19:48:50
  • 최종수정2014.07.03 19:48:45
속보=청풍명월 사업단이 사료 첨가제 구성비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료 컨설팅업체의 기술료가 인상됐는데도 이를 농가에 알리지 않아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3일자 3면>

3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1일 청주축협 주관으로 사료 배합 컨설팅 업체인 ㈜휘드텍코리아와 기존 사료 1㎏에 1.4원(8천1t 이상 기준)이던 기술료를 1.8원으로 0.4원 인상키로 했다.

지난해 충북도내 6곳의 청풍명월 참여조합은 모두 1억4천563만2천5t의 사료를 판매했고 기술료로 2억6천213만7천609원을 ㈜휘드텍코리아에 지불했다.

기술료 인상에 대해 당시 계약을 주도한 청주축협은 운영위나 농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은 4월에 맺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3개월 뒤인 7월에 운영위원회에서 거론됐다.

당시 일부 운영위원은 기술료가 0.4원 인상됐고 매년 2억원 이상을 기술료로 지급하는데 이러한 비용을 농가에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전환할 수 없냐며 의견을 냈다.

또 조합에서 2천만원씩 운영자금을 기술료로 대처하면 부담이 덜할 것이라는 점도 거론됐었다.

하지만 청주축협 측은 기술료는 농가에서 부담해야 하고 인상된 게 아니라 갈수록 내려갈 것이라고 하면서 농협 사료는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결국 농가가 부담해야 하는 기술료 인상에 대해 청주축협이나 운영위는 농가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농협 사료에 배합 컨설팅을 의뢰할 경우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2억6천만원 씩이나 하는 기술료를 굳이 특정 컨설팅업체에 맡기려는 부분도 이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주축협 측은 사료 컨설팅 업체 계약을 주관하는 입장에서 기술료 인상 등을 알릴 의무가 없음에도 전 조합장들의 의결을 분명히 받아냈다며 반박했다.

기술료 인상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사료 점검을 받아오다 월별로 횟수가 늘어나면서 ㈜휠라텍코리아 측이 수수료를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농협 사료 충청지사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판매)방식으로 하면서 인가공비만 지불하기 때문에 청풍명월 사룟값은 농협 사료에 비해 1천~2천원, 일반 사료에 비해서는 3천원 가량 저렴하다는 입장이다.

청주축협 관계자는 "사료에 대한 부분을 모든 조합으로부터 위임 받아 조합이 아닌 농가를 위해 질 좋고 저렴한 사료를 공급해왔다"며 "이에 대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면 문제만 제기하지 말고 수사의뢰하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