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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통합청주시민 72명 릴레이 인터뷰 마감

'화합·균형발전·농업 경쟁력 향상 등 화두'

  • 웹출고시간2014.06.30 20:46:21
  • 최종수정2014.06.30 20:46:14

통합 청주시민이 그리는 통합시는 어떠한 모습일까. 본보가 통합시 출범 100여일을 앞두고 지난 3월17일부터 시작한 통합시민 릴레이 인터뷰가 6월30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금천동 심상순씨를 시작으로 영운동 송하성씨까지 시민 72명이 전하는 통합 청주시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봤다.

72명의 시민이 통합 청주시에 가장 바라는 점에서 가장 강조했던 것은 '화합'이었다.

구연공(용암1동)씨 등은 1946년 청주·청원으로 분리된지 68년만에 다시 하나가 된 통합 청주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옥기(여·모충동)씨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84만 도농복합도시로 새롭게 출발한 만큼 치우침 없는 균형발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송재국(탑대성동)씨는 "도시·농촌 간 균형발전에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농촌지역 의료시설 확충과 오송역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시설 확충과 관광자원 개발 등 시민이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

김경훈(용담명암산성동)씨는 "명암저수지, 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 등이 있지만 통합시에 걸맞은 볼거리와 시설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구세정(여·가경동)씨는 "통합시민이 공연이나 스포츠 관람을 위해 인근 대도시로 가는 수고를 하지 않도록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농촌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도 화두였다.

신관수(가덕면)씨는 "농사는 우리의 생명줄인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농업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아래 산업·문화·경제 정책이 펼쳐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화식(미원면)씨는 "농촌지역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제도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고 석상기(내수읍)씨는 "'돈이 되는 농업 육성'을 기반으로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도·농 교류 확대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옛 도심 재개발과 경제발전·일자리 창출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창석(사직1동)씨는 "사직동, 수곡동같이 옛 도심지역은 청원지역 개발이 활기가 띠면서 소외될 수 있다"며 "청주시의 고른 발전을 위해 청주시 차원에서 재개발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진창수(중앙동)씨는 "통합 청주시의 지리적 입지와 기반 시설을 이용해 IT나 BT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며 "대학과 기업의 지역 인재 육성으로 4만달러 시대에 진입하자"고 말했다.

소외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 실현, 무상급식 지원 확대 등도 관심사였다.

김진화(여·수곡2동)씨는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맞벌이 여성을 도울 수 있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민영(모충동)씨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제도와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밖에 상생발전방안 이행, 도시가스 공급 지역 확대, 청주~청원 간 도로 확장, 체육시설 확충, 주민세 인하, 시내버스 노선 확충,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통합 청주시에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이어졌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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