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법주사, 조계종 노동위원회 소속 노동자 초청 울화통 캠프 개최

  • 웹출고시간2014.06.29 14:49:17
  • 최종수정2014.06.29 14:49:14

청주노인전문병원, 성공회대학, 건강보험공단, kT, 공공노조 서경지부 홍익대분회 등 조계종 노동위원회 소속 노동자 53명이 법주사 템플스테이 울화통 캠프에 참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속리산 법주사가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울화통 캠프에 조계종 노동위원회 노동자 53명이 참여했다.

29일 속리산 법주사 연수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조계종 노동위원회 소속 노동자 53명을 대상으로 노사분규와 해고, 고용불안에 지친 노동자들을 위로하는 울화통 캠프를 열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공동 주관해 2012년부터 1년에 4차례 진행돼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법주사 울화통 캠프가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노동자는 청주노인전문병원에서 해고돼 노조 파업의 치열한 현장에 있던 11명을 비롯해 성공회대학 노동대학 노동자, 건강보험공단노조, kT노조, 공공노조 서경지부 홍익대분회 등 모두 53명이다.

보관 법주사 연수국장은 "대자연속에 머물며 노동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며 "숲속 걷기 명상, 스님과의 차담, 음악 치유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했다.

현조 법주사 주지는 '불교와 노동'이라는 법문을 통해 참가자들의 감동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그간 노동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자기 성찰과 산사의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위한 힐링(healing)을 하는 기회가 됐다.

양한웅 노동 집행위원장은 "법주사 템플스테이가 지쳐있는 노동자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인숙(62) 청주노인전문병원 해고 노동자는 "부당 해고로 그 동안 억울하고 속상했었는데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밝게 웃었다.

보관 연수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사찰의 환경과 역량에 따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아생여당 템플스테이 시즌 2'의 특별이벤트로 7월1일부터 15일까지 참가자 108명에게 무료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