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관원 충북지원, 도내 배달 음식 업소 9곳 적발

행락철·월드컵 배달 음식 수요 증가, 소비자 우롱 행위 횡행

  • 웹출고시간2014.06.22 18:07:18
  • 최종수정2014.06.22 18:07:18
충북도내 족발·치킨 등 배달 음식 업소 9곳이 원산지표시를 위반해 적발됐다.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올해 돼지족과 닭고기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배달용 족발·치킨 등의 원산지 위반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 지난 9일부터 일제단속을 벌였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 돼지족 수입량은 1만4천79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천223t보다 60%나 증가했다.
 

닭고기의 경우 올해 1~5월 5만4천541t을 수입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간 4만3천857t보다 24%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돼지족과 닭고기의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행락철, 월드컵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족발·치킨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횡행하고 있다.
 

이번 적발된 9곳 중 닭 원산지를 위반 업소는 5곳, 족발·보쌈 원산지 위반 업소는 4곳이다.
 

지난 16일 적발된 음성군 감곡면 ㅂ순대는 벨기에산 삼겹살로 보쌈을 만들면서 원산지표시를 국내산, 칠레산 등 여러 나라로 병기했다.
 

청주시 가경동 ㅇ족발은 칠레산, 스페인산, 멕시코산 왕족발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하다가 지난 13일 적발됐다.
 

청주시 용암동 ㄱ치킨은 브라질산 순살닭고기를 조리해 판매하면서 '닭고기 국내산'으로 일괄 거짓표시했다.
 

거짓표시한 이들 업소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행락철과 월드컵 등 소비자의 배달음식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등 소비자를 우롱하는 업소가 대거 적발됐다"며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근절되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