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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없어도 사과하라면 "사장님 나빠요"

알바생 83% "사장님께 배신감 느껴봤다"
사장님께 동질감 느낄 때 1위 '따뜻한 말 한마디'

  • 웹출고시간2014.06.13 10:51:07
  • 최종수정2014.06.13 10:51:01
알바생 5명 중 4명은 사장님께 배신감을 느낀 순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들로 하여금 가장 배신감을 느끼게 할 때는 언제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알바생 931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을 들어봤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 알바생의 82.6%가 "아르바이트 도중 사장님께 배심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꼽은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 1위는 '내 잘못이 아닌데도 무조건 나보고 사과하라고 할 때(19.8%)'가 차지했다. 2위는 '월급 올려준다 등 약속을 해놓고 말 바꿀 때(16.6%)', 3위는 '가족같이 지내자고 해놓고 뒤에서는 내 험담한 걸 알게 됐을 때(13.4%)'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금고에 돈이 빈다면서 나를 의심할 때(9.6%)', '월급날에 돈 안주고 오히려 큰 소리칠 때(9.1%)', '나 몰래 내 후임 알바생 채용공고 올린 걸 알게 됐을 때(8.6%)'도 사장님께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으로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나는 일하느라 굶는데 혼자 음식 시켜 먹을 때', '나 몰래 매장에 CCTV설치해서 날 감시한 걸 알게 됐을 때', '알바하다 다쳤는데 치료나 위로는커녕 부주의하다고 혼낼 때', '가게 음식 먹는 거 아까워할 때', '그만 나오라고 할 때', '후임시급이 나보다 높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등이 있었다.

이처럼 배신감을 느낄 때 알바생들의 반응은 대체 참는 쪽에 가까웠다. 즉 '일은 하지만 더이상 마음은 주지 않고 그냥 일로만 대한다'가 37.6%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꾹 참는다'가 27.0%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알바 중 사장님이 내 편이라는 동질감을 얻을 때도 있을까· 비록 배신감을 느껴보았다는 응답에 비해 적기는 했으나 62.5%의 적지 않은 알바생들이 '사장님께 동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사장님께 동질감을 느끼는 순간은 따뜻한 말 한마디나 행동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생들은 '수고했지· 힘들지· 고마워 등 알바생의 노고를 알아줄 때(30.6%)' 가장 사장님께 동질감을 느낀다고 답해 압도적인 1위에 꼽았다. 또 '진상 손님의 컴플레인으로부터 알바생을 감싸줄 때(14.9%)', '사장님이 알바생이랑 교대해가며 똑같이 일할 때(13.6%)'를 각각 2, 3위에 꼽았다. 그밖에 기타의 견으로는 '사장님이라고 폼 잡지 않고 허물없이 대해주실 때', '고민을 들어주고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해줄 때', '몸 아픈데 챙겨주고 걱정해줄 때', '내 실수를 대신해 손님께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실 때', '알바생하고 머리 맞대고 같이 식사, 간식 먹을 때', '사정 어려운 거 티 안내시고 알바생 월급은 따박따박 챙겨주실 때' 등도 있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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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