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통합청주시 IT 의료 혁명 - 헬스케어 3.0

단순 '생명 연장' 넘어 예방과 관리 통한 '건강수명 연장'
IT기기 통해 의료기관과 연계… 질병 예방 및 치료

  • 웹출고시간2014.06.09 20:04:27
  • 최종수정2014.06.10 19:21:27

편집자 주

IT와 의료가 만났다. 이른바 '헬스케어 3.0'. 기존 의료서비스에다 질병 예방과 관리를 더 한 신개념 의료체계다. 이젠 생명 연장을 넘어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살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인구 84만 통합 청주시에 걸맞는 의료계의 수준과 역할은 무엇인지, 어떤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지 5회에 걸쳐 알아본다.
IT 발달에 따른 의료계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환자가 병원을 직접 찾는 전통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IT를 통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며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를 '헬스케어 3.0'이라 부른다.

청주 의료계에 따르면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은 '전염병 예방'이 최우선인 1.0에서 '질병 치료로 인한 기대수명 연장'인 2.0, '예방과 관리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 시대인 3.0시대에 이르렀다.

IT 기술이 융복합되면서 질병 진단 방법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통신과 네트워크의 발달은 환자와 병원, 병원과 병원을 연결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청주지역 종합병원의 경우 의사와 의사 간 자문을 구하는 원거리 협진은 지난 2003년 의료법 개정 이후부터 줄곧 사용돼 왔다.

그러나 제도적 지원의 미흡으로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는 할 수 없다. 의료계 반발에 부딪혀 원격의료 도입은 10년째 유보 상태다.

그렇다면 헬스케어 3.0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어딜까. 바로 '의료기기'다.

대표적인 예로 당뇨를 관리하는 '혈당 모니터링'을 들 수 있다.

혈당을 측정하려면 혈액 표본이 필요한데, 정맥혈을 뽑아서 측정하는 게 가장 정확하지만 병원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방법은 있다. 아랫 복부에 초소형 센서를 삽입하는 것이다. 몸 속에 삽입된 센서는 조직액의 당 수치를 5분 마다 측정해 결과를 수신기로 전송한다. 당연히 무선통신 방법이다.

아쉽게도 충북 의료계에서는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역 의사들도 헬스케어 3.0의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의사 A씨는 "헬스케어 개념이 병원 치료 중심에서 예방·건강관리 중심으로, 치료 방식은 유전자와 체질을 고려한 맞춤 치료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고, 의사 B씨는 "IT의 발달로 진단과 치료의 정밀도가 높아져 진단에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환자 편익과 효용이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이주현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