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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앙공원 촬영한 가장 오래된 사진 발견

1910년대 후반~1920년 초반 사이에 '셔터'
자혜의원·압각수·청주읍성 성돌잔해 등장
일제, 현 중앙공원 일대를 상생정으로 불러

  • 웹출고시간2014.05.20 19:28:49
  • 최종수정2014.05.20 13:03:31

1910년대 후반~1920년대에 현 청주 중앙공원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발견됐다.

현 청주 중앙공원 일대를 촬영한 것 중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발견됐다.

20일 청원군 69년사 간행위원회는 관련 사료를 수집·조사하던 중 '사진으로 보는 근대한국'에 수록된 사진 중 1장은 충주가 아닌 당시 청주 상생정(相生町·현 청주 중앙공원 일대)를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출판사 서문당은 지난 1986년 '사진으로 보는 근대한국' 상·하권을 출간하면서 해당 사진을 일제 강점초기의 충주 일대를 촬영한 사진으로 분류, 상권 103쪽에 수록했다.

그러나 간행위가 사진에 등장하는 지형물·지표 건물·노거수목·원경 등을 종합 비교한 결과, 지금의 청주 중앙공원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그 근거로 △일제 강점기 존재했던 자혜의원(왼쪽 건물)이 보이고 △그 옆에 노거수목인 압각수가 위치해 있으며 △멀리 우암산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는 점 등을 들었다.

위원회 관계자는 "자혜의원은 1911년 신축되고 인접 회랑(담장 모습)은 1920년대초에 헐린다"며 "현재의 청주문화관과 그 옆 주차공간이 당시 자혜의원 자리"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사진은 1910년대 후반~1920년대 초반 사이에 지금의 남문로 한복거리 쯤에서 남서→북동 방향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상생정'은 일제가 1914년부터 지금의 중앙공원을 포함한 남문로 서쪽 공간을 지칭하던 행정명으로, 그 이전에는 '남주내면 서림리'로 불렸다.

이번 발견은 청주시의 '관아지 옛길 정비사업'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진 전면에 보이는 네모진 돌들은 1911년에 해체된 청주읍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 조혁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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