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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5월 냉해' 농가들 시름

지난 5~7일 이상저온 현상
제천·단양 일대 20ha 피해
"품질저하·생산량 감소 우려"

  • 웹출고시간2014.05.08 10:41:04
  • 최종수정2014.05.08 16:26:02
제천과 단양 일부지역에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 서리가 내리며 사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8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3일간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나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송학·금성면 일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2도를 기록하며 서리가 내렸다.

이로 인해 백운과 송학의 사과재배 농가는 물론 해당 지역의 노지에 이식한 고추, 고구마, 수박, 담배 등 20㏊의 작물이 냉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단양군 또한 소백산 죽령사과가 재배되는 일부 지역에 냉해가 발생했으나 이미 꽃이 진 시기여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사과의 경우 향후 일부 품질저하나 생산량 감소 등이 우려되고 있다.

적과시기를 앞두고 있는 사과는 냉해를 입으면 비대기(열매가 커지는 시기) 때 과실의 색깔이 검어지는 등 품질 저하 현상이 나타난다.

고구마·고추·담배·수박 등도 잎이 냉해를 입으면 생육이 늦어지고 생산량 저하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해당 지역 피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4월 초순부터 기온이 예년보다 크게 올라 사과 꽃이 피는 시기가 조금 당겨지는가 싶더니 최근 들어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냉해 피해가 더 우려되고 있다.

특히 사과 재배농가는 올봄 나타난 이상고온 및 저온으로 냉해를 입어 개화량이 예년보다 20% 정도 감소한 상황에서 또다시 냉해를 입어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시름을 더하고 있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조승현 경제작물팀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백운과 송학 등 4개 지역에서 사과 등 20㏊의 농작물이 냉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수와 작물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로써는 이렇다 할 대처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면서도 "냉해를 입은 과수와 작물은 기온이 회복된 뒤 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해 주면 생육을 촉진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이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냉해를 입은 과수는 열매를 일찍 솎으면 자칫 적정 수 이하 착과로 나무가 과도하게 자라고 착색도 나빠질 우려가 있다"며 "열매 솎는 시기를 다소 늦추거나 분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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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