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종교계 홀몸노인 자살예방 동참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실버행복드리미 참여 협약

  • 웹출고시간2014.03.31 17:31:18
  • 최종수정2014.03.31 17:31:18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종교계 대표가 한범덕 청주시장, 장홍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 등과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버행복드리미 사업 참여 협약식을 갖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 노인 자살예방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범덕 시장과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종교계 대표, 장홍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버행복드리미 사업 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장 강석근 목사,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각연 스님, 원불교충북교구봉공회 신용수 회장, 천주교 청주교구 조영현 신부 등 종교계 대표와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노인 자살예방 사업 추진경과 보고와 협약식, 실버행복드리미 참여 확산에 따른 유기적인 상호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실버행복드리미 사업은 혼자사는 노인과 1대1 결연을 한 자원봉사자가 주 1회 이상 방문이나 전화로 노인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하는 순수한 봉사 활동이다.

청주시는 지난해까지 통·반장이나 직능단체원, 공무원 등을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지난 2월 28일 7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종교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사업 참여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각 종교계와 대학들은 앞으로 800여명 실버행복드리미 자원봉사자 모집과 활동에 적극 협력하며 청주시는 혼자사는 노인과 자원봉사자 1대1 맞춤 결연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실버행복드리미 교육과 봉사활동 실적관리, 우수사례 발굴, 행복나눔동행 문화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을 맡는다.

시는 "올해 종교계와 대학 등과 함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혼자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 유대감 형성 등을 통해 자살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