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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역도팀, 2014전국실업역도대회 3관왕 배출

박시현, 대회 MVP 선정 영예

  • 웹출고시간2014.03.30 12:56:08
  • 최종수정2014.03.30 12:56:07

2014 전국실업역도대회 MVP로 선정된 충북도청의 박시현 선수가 시상대 맨 위에서 기뻐하고 있다.

충북도청 역도팀(감독 김학봉)이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2014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 3명(임창윤, 이민경, 박시현)을 배출하며 금메달 9개, 동메달 1개, 총 10개의 메달을 싹슬이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 용하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충북도청 역도팀 이민경(20) 선수가 여자부 -63㎏급에서 인상 92㎏, 용상 105㎏, 합계 197㎏을 들어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이어 동갑내기 박시현(20) 선수가 +75㎏(무제한)급에서 인상 116㎏, 용상150㎏, 합계 266㎏을 들어 두 번째 3관왕을 이어 갔다.

박시현은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들어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56㎏급에 임창윤(22) 선수가 인상 100㎏, 용상 125㎏, 합계 225㎏를 들어 올리며 세번째 3관왕에 올랐다.

-77㎏급에 참가한 김종하(25) 선수는 인상 138㎏을 들어 동메달을 따냈다.

김학봉 감독은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박시현은 기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아직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였을 때 조금 더 훈련에 매진하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이번대회에서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전 국가대표인 신동진(24) 선수와 현 국가대표인 김영준(23) 선수가 컨디션 회복해 제 기량을 찾으면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95회 전국체전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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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