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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심층분석·발기사 지역밀착취재 눈길

3월 넷째 주 충북일보 핫클릭

  • 웹출고시간2014.03.27 19:42:25
  • 최종수정2014.04.10 15:56:00
2014년 3월 마지막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신문이라는 매체만이 갖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정치기사와 시너지를 발하며 가장 많이 본 기사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르포와 심층분석, 인터뷰 그리고 고발기사 등 지역신문 고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한 기사들이 온라인 독자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이번 주 출고된 기사 중 5꼭지(정치1, 비정치4)가 월간 베스트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정치기사에 대한 기본 수요와 선거정보에 피로감을 느끼는 또 다른 독자층의 뉴스 소비패턴을 함께 고려한 충북일보의 균형있는 기사 생산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시 기사가 오랜만에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 9시께 온라인 머릿기사에 오른 '철근 빠진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가보니…'는 최근 '철근 부실 시공'으로 전국적 파문의 중심에 선 모아미래도 아파트의 건설현장 르포기사다.

최근 일주일 사이 관련기사만 수백 꼭지에 이를 정도로 전국 다수의 매체는 모아미래도의 부실 시공에 집중했다. 허나 단순사실을 보도한 기사가 대다수다. 충북일보 역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세차례 해당기사를 보도했지만, 현장의 느낌을 최대한 전달한 기사 (현장사진6, 도표1, 위치도1)만이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클릭 수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사는 27일 현재 1만9천419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3월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에 등극했다.

충북 지방선거 주요 예비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사항이 온라인 독자들의 관심 속에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를 차지했다. '쏟아지는 공급자 중심 공약…'空約' 되나'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주요 지선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분석하면서 묻지마 정책 보다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주문했다. 이 기사는 27일 현재 1만8천271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3월 가장 많이 본 뉴스 3위에 올랐다.

'제2경부 노선, 충북 비켜간다'가 주간 베스트뷰 3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착공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충북과의 연계는 전무할 것으로 예상상된다며 민선 5기 충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4위에는 충북사회복지신문 주필로 위촉된 지역언론의 큰 어른 김춘길씨의 기사가 올랐다. 이 인터뷰 기사는 현 사회의 비정상적인 문제 해법을 현장취재로 찾겠다는 김춘길씨의 포부와 언론 후배에 대한 조언을 전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역 특정계층 유명인사 기사들은 대체로 트래픽에 있어 좋은 결과를 얻지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이례적으로 1만7천467건의 클릭을 유도하며 '신문 콘텐츠 소재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수치로써 증명해 냈다.

50년 뒤 충북이 아열대 지역에 속할 것이라는 청주기상대의 전망을 단독으로 보도한 뉴스가 사람기사 뒤를 이었다. 이 기사는 자칫 일반인에게 어려울 수 있는 기상학 얘기를 쉽게 풀어냈고 최경철 청주기상대장과의 날씨 오보 인터뷰를 곁들이며 온라인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위는 '새누리 갈등 봉합…통합신당 갈등 시작'이 차지했다. 지난 23일 군 단위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상반된 모습을 상세히 전달했다.

7위에는 고발기사 '오송 상징 소나무 이식·원상복구 반복 '만세 낭비'가 올랐다. 충북도가 오송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었다가 주민 반발로 일주일만에 원상복구하는 등 오락가락 행정 탓에 세금만 낭비했으며, 사업을 추진한 충북도, 공원 내 시설물 설치에 대해 허가권을 갖고 있는 청원군, 일선 행정을 담당하는 오송읍이 서로 '네 탓' 공방만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8위는 '특혜의혹 눈 감은 충북도의회'가 차지했다. 충북도의회가 특정업체 봐주기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 등록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 개정안을 가결한 사안을 고발했다.

한창희 기획입당설 '태풍의 눈'은 아홉 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이 새누리당 소속 윤진식 의원과 이종배 충주시장 간의 정치적 야합을 거세게 비난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는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지막 10위로는 '단일화 기습 제안' 이종윤의 속내는?' 기사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2014년 3월 넷째 주 '가장 많이 본 뉴스 10'

1위 철근 빠진 세종시 모아미래도 아파트 가보니…
2위 쏟아지는 공급자 중심 공약…'空約' 되나
3위 제2경부 노선, 충북 비켜간다
4위 김춘길 주필 "한번 기자는 영원히 기자다"
5위 50년 뒤… 충북은 '아열대'
6위 새누리 갈등 봉합…통합신당 갈등 시작
7위 오송 상징 소나무 이식·원상복구 반복 '혈세 낭비'
8위 특혜의혹 눈 감은 충북도의회
9위 한창희 기획입당설 '태풍의 눈'
10위 단일화 기습 제안' 이종윤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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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