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독거노인과 불우이웃가정 돕기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어머니의 사랑으로

  • 웹출고시간2008.04.29 11:3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불우가정을 방문해 집안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고단한 인생살이에 외로워하는 독거노인과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웃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자원해서 나선 이들 성도 30여명은 지난27일 불우가정을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도배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6년째 홀로 살고 있는 백운문(명서동ㆍ81)씨는 도회지에서 자녀들이 택배로 보내오는 밑반찬으로 겨우 식사를 해결하며 관절이 좋지 못해 집안 청소는 고사하고 거동조차 어려운 형편으로 얼마 전에는 백내장 수술까지 받았다.

또 장순예(하소동ㆍ45)씨는 큰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청각장애인으로 몸이 허약해 집에 누워 있는 시간이 일상 생활하는 시간보다 많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그는 벽지만 제공해주는 도배지만 관계기관에 도배를 신청해놓고 그마저도 차일피일 미루어 기다린 지 오래다.

도배를 위해 나선 하나님의 교회 이민환 전도사는 “소망 없이 살아가는 인류에게 생명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봉사활동의취지를 설명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효과적인 봉사를 위해 팀을 두 개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백 할아버지 집을 찾은 부녀 성도들은 집안의 모든 문을 활짝 열고 대청소를 실시하고 나머지 한 팀은 직접 구입한 벽지를 들고 장씨 집을 찾아 도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장순예 씨는 “늘 집에 있는데 벽지가 오래돼 냄새 나고 보기에도 지저분해 몸이 더 가라앉고 나빠지는 것 같았다”며 “깨끗해진 곳에 있으니 몸도 덩달아 한결 가뿐해진 것 같다”고 새롭게 변한 집을 보며 기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