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야구협회 '총체적 위기'

비위논란·집행부 줄사퇴

  • 웹출고시간2014.03.18 14:03:44
  • 최종수정2014.03.18 14:03:37
충북야구협회가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충북교육청과 청주시로부터 야구공 구입비용을 중복으로 보조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급기야 협회장이 사퇴했다.

문제는 최완영 협회장이 손을 놓자, 집행부가 집단 사퇴의사를 밝혀 충북야구협회가 내우외환에 빠진 것.

17일 충북야구협회에 따르면 최완영 현 회장과 이사진 6명이 최근 협회에 사퇴의사를 전달했다.

최근 불거진 보조금 중복 수령 의혹에 야구협회 구성원간 갈등이 단초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야구협회는 전국야구대회를 주관하면서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보조금을 중복으로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런 내용은 충북도 내 일부 야구인들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은 "야구협회 운영을 둘러싼 지역 야구계의 갈등이 곪아 터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야구협회 집행부가 집단사퇴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보조금 중복 수령을 문제 삼은 데 대한 반발로 보는 시각이 많다.

우려의 목소리도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내우외환, 안과 밖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소린데 앞뒤로 차단해 놓고 목만 조른다고 일이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야구협회의 내홍이 갈수록 커지면 충북 야구의 미래를 없을 질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당장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치를 예정이었던 '2014년 충북협회장기 초·중·고 야구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또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10회 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예선전'을 비롯해 올해 예정된 4∼5개의 야구대회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야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대회를 앞두고 이런 일들이 터져 나와 야구인으로서 안타깝다"며 "조속히 협회가 정상화돼 애꿎은 야구 꿈나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