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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남쪽 관문 용포리, 리모델링 통해 새단장

'금남 도시지역 발전 방안 주민 공청회' 12일 개최
연구진,난개발·주차난 등 해결 위한 9가지 방안 제시
면사무소 이전,테마가로화,간판 정비,담장 철거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4.03.13 18:59:38
  • 최종수정2014.03.13 18:59:36

세종시가 정비 사업을 벌일 금남면 용포리 번화가 모습. 신도시와 인접,각종 난개발이 심하고 땅값이 비싸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의 남쪽 관문인 금남면 용포리(도시지역)가 정비사업을 통해 새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세종시는 12일 오후 금남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남 도시지역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는 지난 1월 22일부터 2개월 간 예정으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청주대 김영환 교수(도시계획학과·세종시도시계획위원)가 지역 리모델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내용

김 교수에 따르면 지역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가 무엇인가"라고 물은 결과 가장 많은 29%가 '좁은 도로 개선'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주차장 부족(21%) △원룸주택 등 난개발 해결(19%) △외부와의 교통 원활화(10%) 순이었다.

이외에 해결해야 할 과제로 주민들은 △우회접속도로 개설(13%) △주차장 확보(12%)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11%) △BRT(간선급행버스)금남 정류장 설치(10%)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7%) △보행환경 개선(7%) 등을 들었다.

이같은 주민들이 요구에 따라 연구진은 국내·외의 비슷한 지역 개발 사례들을 바탕으로 용포리 발전 발안을 마련했다. '용포 어울마당'이란 기본 방향 아래 3가지 분야에서 모두 9가지 사업을 벌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마을 경관 향상 분야의 경우 △도로망 정비를 통한 접근성 향상(우회 및 접속도로 개설,보행자 우선 구역 지정,회전 교차로 신설 검토 등) △마을 진입부 경관 향상(테마공원 조성,나무 심기 및 조형물 설치 등) △가로 경관 향상(중심도로 400m 구간 테마가로화,간판 정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

커뮤니티 활성화 분야의 경우 △주민 커뮤니티 시설 조성(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보행광장 조성 등) △전통시장에 장터광장 조성(지하 주차장 설치 등) △담장 허물기(주차장 확보 및 경관 향상)가 주요 사업이다.

사무실이 너무 비좁고 주차난이 심해 세종시가 이전을 검토 중인 금남면사무소.

ⓒ 최준호 기자
주민 생활 최적화 분야에서는 △신도시와의 연결성 강화(도로 신설 등) △면사무소 이전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이 주요 추진 과제다. 특히 주차난이 심하고 사무실 공간이 너무 좁은 면사무소는 인근 금강변 등으로 이전,인근 시설과 묶어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업 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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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남쪽 관문인 금남면 용포리 정비 기본 구상안.

ⓒ 세종시

세종시가 도시 정비사업을 벌일 금남면 용포리 지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남쪽에 위치한 시의 관문 마을이다.

ⓒ 지도=네이버 지도 바탕으로 작성.
세종시 신도시 남쪽과 인접한 용포리(龍浦里)는 계룡산의 '용(龍)'자와 금강포구의 '포(浦)'자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신도시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한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신도시 건설 이후 부동산중개업소,원룸,음식점,유흥업소 등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주차난과 난개발이 세종시내에서 가장 심하다. 수요 증가로 땅값이 크게 올라,현재 간선도로변은 3.3㎡(평) 당 거래가격이 1천만원이 넘는 곳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마을 전체 땅 110만㎡(약 33만3천평),971필지 가운데 약 65필지(필지수 기준)가 사유지여서 사업 추진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조수창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은 "용역에서 연구진과 주민들이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도시의 남쪽 관문인 용포리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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