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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13년새 3.3배로 ↑

3.3㎡ 당 2000년 204만원서 지난해 666만원으로
행정수도,행복도시 건설 발표한 2004년 이후 급등
전국 분양가는 매매가 추월,시장 기지개로 더 오를 듯

  • 웹출고시간2014.03.05 18:25:46
  • 최종수정2014.03.05 20:16:16

전국 아파트 분양가

지난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13년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아파트 분양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분양가가 덩달아 상승,2년만에 처음으로 3.3㎡(평)당 분양가격이 매매가격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5일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다.

◇세종시 3.3㎡ 당 매매가,204만원에서 666만원으로

지난 2000년 당시 연기군(현 세종시)의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204만원으로 전북(202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408만원)의 꼭 절반이었다.

이듬해에는 195만원으로 더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2003년 2월 25일 출범한 노무현 정부가 행정수도(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그해에 221만원이던 매매가는 2004년에는 316만원으로 1년 사이에 95만원(42.9%)나 올랐다. 이후 상승을 계속,2012년 612만원에서 지난해엔 666만원으로 상승했다. 결국 2000년 이후 13년 사이 3.3배로 오른 셈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6개 특별·광역시와 경기도에 이어 8위로 올라섰다.

아파트 분양가(3.3㎡ 당)의 경우 2004년 478만원에서 지난해엔 784만원으로 9년 사이 1.64배로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1.47배로,서울은 1.28배로 상승했다.

◇전국 분양가는 2년만에 매매가 추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은 2년만에 매매가격을 넘었다. 이에 대해 부동산114는 "정부가 발표한 4.1대책과 8.28대책에 담긴 5년간 양도세 면제와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 폐지 혜택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하면서 분양가도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과 비슷하거나 높은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의 동반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격 격차는 좁아졌다. 3.3㎡ 기준으로 매매가보다 2011년에는 57만원,2012년에는 50만원이 낮았다.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침체 극복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는 이른바 '착한 분양가'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

시도별 분양가 추이.

ⓒ 부동산114
그러나 2013년 분양시장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신규 분양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면서 청약 시장도 개선됐지만 위례신도시,대구,경북 등 인기지역에서 청약 수요가 몰리다 보니 분양 가격이 상승했다.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는 951만원을 기록한 반면 매매가는 888만원으로 분양가보다 63만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시장 기지개,분양가도 '슬금슬금' 상승

부동산114에 따르면 정부가 규제 완화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분양시장에서부터 시장 회복세가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건설사들도 주변 시세보다 싸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가격 경쟁력을 높여 실수요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월까지 분양에 나선 아파트들이 청약 인기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분양가에 공급되고 있다.

수도권 매매 가격도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매매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오르는 상황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인연구원은 "분양가와 매매가격 사이엔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고 매매가격 상승이 확산된다면 '착한 분양가' 사업장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따라서 청약 실수요자는 주변보다 싸게 공급되는 대단지 소형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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