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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민들, 살기좋은 청주로 간다

1년간 8천248명 전입…통합시 인구 83만8천여명
전국 230개 시·군·구 중 7번째로 많아
율량2지구 아파트 입구로 오근장동 등 증가 지속

  • 웹출고시간2014.02.11 19:20:31
  • 최종수정2014.02.11 18:53:36

율량 2지구 전경

서울 인구가 25년만에 인구 1천만 시대를 마감했다.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는 어떨까. 청주는 오는 7월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다.

세종시 배후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100만 도시 입성이 머지 않았다.

특히 율량2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행정구역 통합 전부터 청주시민이 되는 청원군민이 늘어나고 있다.

11일 청주시의 1월 말 기준 인구통계를 보면 청주 인구는 67만9천751명, 청원 인구는 15만8천242명으로 모두 83만7천993명으로 조사됐다.

청주와 청원 인구를 합치면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인구가 7번째로 인구가 많다.

인구 증감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청주는 한 달 새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98명이었으나 도내 다른 시·군에서 전입한 인구는 227명으로 더 많아 전체적으로 인구가 426명 증가했다.

반면 청원은 도내 다른 시·군으로 186명이 전출해 전체적으로 인구가 137명 줄었다.

청주시는 청원 인구가 도내 다른 시·군으로의 전출로 순유출이 늘고 청주는 도내 다른 시·군에서 전입이 증가해 순유입이 늘어난 것은 생활권이 같은 청원에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청주로 인구가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1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간 청원에서 청주로 전입한 인구는 8천248명, 청주에서 청원으로 전출한 인구는 6천988명으로 1천260명이 청주로 순유입돼 청원 인구가 청주로 이동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시는 율량2지구 아파트 블록의 대원 칸타빌 1차(903가구)가 입주했고 LH 국민임대 1·2단지 입주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청원 인구가 청주로 이동하는데 한몫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율량 2지구 아파트 입주로 1월 말 오근장동 인구는 1만393명으로 한 달 새 371명 증가했고 같은 기간 율량사천동은 4만4천590명으로 105명 늘어 청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지역으로 꼽혔다.

유소년 인구 감소와 노령인구 증가도 주목할 대목이다.

외국인을 제외한 1월 말 청주지역 인구 67만2천904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0~14세 유소년 인구 수는 2013년 12월 말 11만1천993명에서 11만1천626명으로 한달새 367명이 감소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유소년 인구비중도 16.64%에서 16.58%로 한달만에 0.6%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노령인구 수(6만801명→6만509명)와 비중(8.99%→9.03%)은 모두 증가해 청주가 고령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

한편 1월 말 외국인은 청주 6천421명, 청원 3천377명 등 모두 9천798명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율량2지구 대규모 아파트 준공에 따른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오근장동과 율량사천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구 증가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 편의·기반시설을 갖추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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