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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교권확보대책 촉구…공식사과 ‘연기’

  • 웹출고시간2008.04.14 13:2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청원의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원단체가 사태재발 방지책과 교권확립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중 폭력사건은 해당교사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진정성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학부모의 사과문 전달로 이 사건을 종결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권은 교사들이 지위나 권위를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교권붕괴에 따른 피해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떠안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폭행.협박.명예훼손 등이 이뤄질 경우 엄정 조사.처리토록 규정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 7조’에 따른 조치여부를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는 허울뿐인 교원예우과정과 스승의 날만 되면 마지못해 내놓는 겉치레식 교권보호대책이 아닌 제대로 실현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어 “학교 내에서 학부모들의 과도한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요구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A중은 하루 전 학생과 학부모의 진정성 있는 공식사과가 이뤄질 경우 실추된 교권확보 차원에서 검토했던 법적대응 방침을 철회키로 했고, 학부모측도 공식사과하겠다는 의사를 학교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으로 예정돼 있던 가해 학부모.학생의 사과와 피해 여교사의 수용은 여교사의 결근과 양측의 사과방식에 대한 미묘한 입장차로 연기되고 있다.

A중 여교사 폭행사건은 지난 10일 낮 12시30분께 A중학교 3학년 교무실에서 K씨(46.여)가 아들 K군(15)을 전학조치한 이 학교 3학년부장 S씨(44.여)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K군과 어머니는 교사와 다투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이모 교사(35.여.영어담당)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20여 차례 폭행을 가했고, 여교사는 안경과 휴대전화를 파손당하고 얼굴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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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