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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보상가 진통

“현실적 금액 약속하라”주장,주공“지속 대화 원만히 해결”

  • 웹출고시간2007.03.15 00:36: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혁신도시 예정지인 진천.음성지역 주민들이 14일 대한주택공사의 현지 사업단 사무실 앞을 봉쇄하는 등 사업단 개소 저지에 나섰다.

혁신도시 건설 시행사인 주택공사는 혁신도시 예정지 보상업무 추진을 위해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옛 (주)바시룸코리아 건물에 혁신도시사업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집기 등을 옮겨 개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주민 50여명은 이날 트랙터와 경운기 등 농기계 10여대를 건물 주변에 배치해 출입로를 봉쇄하고 주공의 사무실 입주를 막고 있다.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의 (잠정)보상가를 산정해 놓고 일방적으로 보상실무를 추진하는 주공의 입주를 반대한다”며 “주공은 보상실무에 나서기 전에 현실적인 보상가를 우선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혁신도시 편입지역의 보상가 현실화, 각종 세금 완화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선(先) 이행을 약속하는 서명서 교환 등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업단 입주를 계속 막을 계획이다.

또 주민들은 사업단 예정지 앞에 다음달 초까지 집회 신고를 해놓고 보상일정 등을 전면거부하는 반면에 주공 측은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각서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여서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건설저지대책위원회 임윤빈 위원장은 “충북 혁신도시 보상금액은 조성 면적이 비슷한 전북 나주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며 “주공이 현실 보상가를 약속할 때까지 사무실 입주를 저지하고 보상업무 추진에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공 관계자는 “혁신도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음성 / 강신욱·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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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