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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김장 나눔 릴레이' 이웃애 온도 쭉~쭉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 김치담그기 등 곳곳서 행사

  • 웹출고시간2013.11.17 13:17:09
  • 최종수정2013.11.17 16:01:32

충주시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5일 동지네 식당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김장김치 1천㎏을 담갔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초겨울 문턱, 충주지역 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장규)는 지난 15일 안림동에 위치한 동지네 식당에서 겨울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장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의 위원이 참여해 김장김치 1천㎏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10㎏씩 100박스에 담아 지역 내 경로당 33개소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0여세대에 전달됐다.

임장규 위원장은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과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마음으로나마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만들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봉방동 풀뿌리봉사회(회장 이상례)가 홀몸노인 30명에게 보온내의와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홀몸노인 월동준비에 나섰다.

경상도에서 15살에 충주로 시집와 홀로 지내는 김모 할머니도 이날 내복과 김치를 전달받았다.

김 할머니는 "매월 가져다 주는 반찬도 맛있게 잘 먹고 있는데, 이렇게 내복에 김장까지 선물해 주니 올해 겨울도 안심이 된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수안보 풀뿌리봉사단(팀장 나영혜)과 은빛 여울봉사단(단장 김선영)도 힘을 합쳤다.

이들 단체는 이날 함께 200포기의 김장을 담가 55명의 홀로 사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희 수안보면장은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처음 600만명을 돌파해 노인복지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중요한 현실"이라며 "풀뿌리봉사단같은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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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