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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속옷 450벌' 평양 하늘 수 놓나

스웨덴 속옷 '비외른 보리' 브랜드 투표 이벤트
평양 22,098표로 압도적 우위

  • 웹출고시간2013.10.10 21:18:56
  • 최종수정2013.10.10 19:27:40

속옷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홈페이지의 동영상 캡쳐.

충북도내 대학생들 사이에 스웨덴의 속옷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이벤트에 투표하는 것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내용은 북한 평양 하늘에 섹시한 디자인의 속옷 450벌이 떨어진다면 무슨일이 생길까라는 것.·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였던 비외른 보리(Bjorn Borg)가 할로윈데이를 맞아 자신의 이름으로 런칭한 스웨덴의 속옷 브랜드에서 색다른 이벤트를 전 세계적으로 진행,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속옷 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런칭 이벤트 투표 현황으로 평양에 투표가 집중되고 있다.

비외른 보리는 투표 후에 진행될 속옷 투하 작전을 미리 31초의 동영상으로 제작, 네티즌들의 투표를 유도하고 있다. 'THE DROP'이란 제목의 이 영상은 세계 각국의 후보지 중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지역을 선정, 오는 31일 속옷 450벌을 하늘에서 뿌리겠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투표에서 10일 오후 3시 10분 현재 북한의 평양이 22,098표로 세계 각국의 지역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1위를 기록 중이다.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를 위한 인터넷 주소는 (http://thedrop.bjornborg.com)으로 하면된다.

실제로 북한이 투하지로 선정됐을 경우 속옷 450벌을 실은 비행기가 북한 상공을 날 수 있을지에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투표를 유도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전달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충북대 이모(여.22)씨는 "현재 대학생들 사이에 이같은 내용의 카톡이 번지고 있다"며 "대부분 평양에 떨어뜨리는 것에 투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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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