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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요구하는 남편 살인미수 40대에 법원 선처

  • 웹출고시간2013.09.05 17:31:35
  • 최종수정2013.09.05 17:31:33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을 홧김에 흉기로 살해하려 했던 40대 여성을 법원이 선처했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1부(이관용 부장판사)는 5일 잠자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된 A(42)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남편이 범행을 유발한 측면이 있고, 피해자인 남편과 자녀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며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노력할 것이라 믿고 권고형의 범위보다 낮은 형을 선고 한다"고 판시했다.

법정에 참석한 배심원 9명 가운데 6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명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나머지 1명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의 의견을 제시했다.

A씨는 지난 6월 9일 오전 2시40분께 증평군 자신의 아파트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이혼을 요구하자 술을 마신 뒤 잠을 자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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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