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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고, 유신고 제물로 16강 간다

4일 청주구장서 한판 대결
학생·교사·학부모·동문 등 600여명 응원 나서

  • 웹출고시간2013.09.03 20:16:24
  • 최종수정2013.09.03 20:12:28
'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4일 유신고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지난 1일 이번 대회 강팀으로 꼽히는 배명고를 8대4로 보기 좋게 누르고 32강에 선착한 세광고는 4일 오후 3시 청주야구장에서 수원 유신고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유신고는 첫 경기에서 강호 신일고를 연장 12회까지 접전 끝에 4대3으로 누르고 32강에 진출했다.

세광고는 봉황기 대회와 큰 인연이 없다.

지난 2002년 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때문에 세광고는 유신고와의 일전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가 사상 첫 홈그라운드 대회인 만큼 봉황기 첫 우승도 거머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광고 관계자는 "유신고와의 경기에 학생, 교사는 물론 학부모, 동문 등 600여명이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세광고가 봉황기 첫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세광고 가족 모두가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 청주고는 지난 1일 첫 경기에서 장충고에 1대3으로 아쉽게 패해 탈락했으며 전국대회 첫 승의 기적에 도전하고 있는 충주성심학교도 군산상고에 3대14 6회 콜드패로 탈락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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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