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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01 18:20: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상 첫 여자골프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첫 날 좋은 기운을 가져왔다.

박인비는 1일 오후 5시30분 현재(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 코스(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전반 9개홀을 마쳤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지난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4연속 메이저 우승을 향한 힘찬 첫 출발을 보였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출발한 박인비는 3~4번홀 연속으로 타수를 아꼈고 6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전반 9개홀 동안 5언더파를 쳤다.

박인비를 딱히 위협할 만한 선수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후반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따라서 1라운드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조로 출발한 일본 여자 골프의 자존심 미야자토 아이(28)가 전반 9개홀을 마친 가운데 1타 뒤진 4언더파 단독 2위로 박인비의 뒤를 쫓고 있다.

전반 9개홀 동안 버디만 3개를 솎아낸 폴라 크리머(27·미국)가 그 뒤를 따르는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인비의 우승에 최대 걸림돌로 평가 받는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는 전반 9개홀 동안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채 주춤했다.

지난 4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6월), US여자오픈(6월)까지 시즌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연속해서 제패한 박인비가 오는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석권하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그랜드슬램은 한 시즌 이내에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골프 역사상 여자의 경우 한 해에 메이저 4개 대회를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남자 선수 가운데 1930년 보비 존스(미국)이 한 해 동안 메이저 4개 대회를 우승한 바 있지만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 외에 나머지 2개 대회는 아마추어 대회여서 진정한 그랜드슬램이 아니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여자 선수 중에는 미키 라이트(미국)가 1961년과 1962년 2년에 걸쳐 메이저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이룬 바 있다. 남자 선수 중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2001년~2002년 메이저 대회 4연속 우승을 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한 해에 우승한 것은 아니다. 이들은 그랜드슬램보다는 한 단계 낮은 평생에 걸쳐 4대 메이저를 석권한 '커리어(Career) 그랜드슬램'으로 기록됐다.

63년 역사의 LPGA 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미키 라이트를 비롯해 6차례 나왔다. 호주의 캐리 웹(2001년 달성),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2003년) 등 6명 만이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우상으로 꼽는 박세리(36·KDB금융그룹)도 메이저 대회 1승이 부족해 아직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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