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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화장품 공장, 세종시에 들어선다

한국콜마, 10일 오전 세종시청서 세종시 등과 투자 협약
내년 5월까지 전의산단에 연면적 1만7천여㎡ 공장 건립
2015년까지 종업원 243명 새로 채용,지역 상품 우선 구매

  • 웹출고시간2013.06.10 17:4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콜마가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신축할 화장품공장 조감도.

세종시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콜마가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내년 5월까지 대규모 화장품 제조공장을 짓는다. 유한식 세종시장과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허 찬 세종시 전의전통시장상인회장은 10일 오전 세종시청 회의실에서 공장 건립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올해부터 내년 5월까지 전의면 관정리 733 전의산업단지 내 부지 3만9천522㎡(1만1천976평)에 338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 연면적 1만7천419㎡(5천278평) 규모의 화장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한국콜마 세종시 화장품 공장 신축을 위한 협약식이 10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렸다. 사진왼쪽부터 허찬 전의전통시장상인회장,유한식 세종시장,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 사진/세종시 제공
◇아시아 최대 규모 공장=본사(전의면 서정리 170-7) 인근에 위치한 새 공장은 단일공장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콜마는 현재(연간 8천만개)보다 2배가 많은 연간 2억4천만개의 기초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 인해 연간 매출액이 6천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한다.

상시 종업원수도 2015년까지 243명이 늘어나,세종시내 본사 및 공장 소속 전체 종업원수가 현재의 683명에서 926명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화장품 시장 추이를 지켜보면서 여건이 좋으면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콜마는 전체 신규 고용 인원의 50% 이상을 세종시민으로 채용키로 했다. 또 협약 당사자인 전의전통시장상인회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이나 전통시장 물품을 우선 구매키로 결정,재래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일 유한식 시장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한국콜마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세종시에 기업투자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삼 사무관(세종시 기업유치 담당)은 "정부청사 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세종시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콜마가 본사와 공장을 통합해 시너지(상승) 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한식 시장은 "국내 굴지의 화장품업체인 한국콜마가 지역에 생산 시설을 짓기로 결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농축산물 이용 확대와 전의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짓기로 한 세종시 화장품공장 신축 예정지.

☞한국콜마=화장품 제조자개발 생산(ODM)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는 1990년 화장품 제조업 허가를 받아 91년 세종시 전의공장(기초화장품)을 준공했다. 9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체로 선정됐고,97년 에는 세종시 전동공장(색조화장품)을 준공했다. 98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2000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2004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함께 합작법인인 선바이오텍을 설립했다. 현재 국내 11개,해외 1개(베이징) 등 총 12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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