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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종교인사랑방 소속 성직자들의 경로잔치

노래하고 기타치는 성직자들의 효 음악회

  • 웹출고시간2013.05.08 17:16: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래하고 기타치는 성직자들의 모임인 충북종교인사랑방 소속 성직자들이 8일 보은 마로면 관기교회에서 효 음악회를 열고 있다.

노래하고 기타치는 성직자들의 모임인 충북종교인사랑방(방장 곽동철) 소속 성직자들이 8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교회에서 '효 음악회'를 열었다.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주교 성직자들은 이날 인근에 사는 노인 2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겸한 무대를 마련했다.

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목사와 혜철스님(옥천 대성사)은 기타 반주에 맞춰 대중가요인 '꿈의 대화'를 불렀고, 이근태(보은 학림교회) 목사와 이중섭(청원 오송성당) 신부는 하모니카와 트럼펫을 연주했다.

가수로 활동 중인 법륜스님(대전 금산사)과 권영안(청주 일신여고 교목) 목사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냈다.

행사를 준비한 관기교회 배영도 목사는 "종교 화합을 위해 4년 전부터 도내 교회와 사찰을 순회하면서 열던 음악회를 어버이날에 맞춰 효 음악회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종교와 종파의 벽을 허물자는 뜻에서 2009년 종교인사랑방을 결성한 뒤 석탄일과 성탄절 등에 맞춰 서로의 종교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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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