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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에 원하는 것은 대화"

北 핵포기·대화 촉구

  • 웹출고시간2013.04.13 02:35: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외교장관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미 외교장관은 13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핵없는 한반도,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제시하며 북한측에 대화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개성공단 잠정중단 등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현명한 결단을 요구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대한민국은 평화로운 한반도를 원한다. 그것은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케리 장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대화를 하는 것”이라며 “6자 회담을 통해서든 양자회담을 통해서든 실질적인 미래를 위해서 얘기하고 싶다”고 북측에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윤 장관도 “우리는 북한이 무모한 행동과 위협을 포기하고 한반도에서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선택은 북한의 몫"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 비핵화 프로젝트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이 방안을 통해 다음 순방국인 중국 측을 설득하겠다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이는 중국의 중재를 지렛대로 남북간의 위기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복안으로, 그 중심축에는 남북의 대화와 협력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있다는 점을 지난 회담에 이어 거듭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존 케리 국무 장관은 또 “북한은 핵 보유국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어떤 기준으로든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평화의 가능성, 통일의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가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한 사람의 지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김정은 노동당 제 1비서의 '통 큰'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가장 위험한 것은 오판"이라며 "김정은에게 책임 있는 지도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더불어 가깝게는 북한이 위협하는 무수단 미사일 발사 중단을 압박했다.

그는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를 결정한다면 동해든 어디든, 다른 방향으로 가든 의도적으로 국제사회를 무시한 것”이라며 "그것은 북한을 고립시키고 북 주민을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특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공감을 표시하는 한편, 북핵 문제 해결의 지렛대로 중국의 역할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앞서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거론한 점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이 말한 내용을 가지고 내일 중국으로 갈 것”이라며 “중국 지도부와 대화를 나눌 것이며, 중국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큰 영향력이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위협에 대해서는 “미국 국민들을 대신해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대신해서 미국은 필요하다면 동맹국과 미국을 방어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윤 장관은 초미의 관심사인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와 관련, “수출 경쟁력 확보 등에 협정이 도움이 돼야 한다. 한미 동맹과 신뢰의 기반위에서 그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비교적 낙관적 입장을 피력했다.

케리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방향을 잘 알고 있고, 계속 협력해서 협정 타결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장관은 북한 문제와 관련, 이날 중으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윤병세 장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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