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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KTX역세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 검토

충북도, 코트라 프로젝트 공모화사업 선정위원회 참석
中 자본 유치 위한 '복합 리조트' 개발방안 설명

  • 웹출고시간2013.04.01 20:38: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 KTX역세권 개발사업이 새 국면을 맞았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5일 산업통상지원부와 코트라 공동주관으로 코트라 프로젝트 공모화사업 선정위원회에 참석해 충북도의 복합리조트 개발방안을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도가 설명할 내용에는 오송역세권 복합리조트 개발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리조트에는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센터, 대형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포함된 39만6천㎡ 규모로 1조 원 내외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설명회는 9개 시도에서 참가해 14개 프로젝트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충북경제자유구역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 참여가 결정됐다.

코트라 상품화 지원 프로젝트 공모화 사업의 선정기준은 일단 5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 유치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이번 공모화 사업에서 기존의 경제자유구역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기존의 경제자유구역, 즉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기본 수요가 많아 관심도가 높은 반면 충북경제자유구역은 그렇지 못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정효진 충북도 기업유치지원과장은 이와 관련, "충북은 오송바이오밸리 등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에는 16개의 외국인 카지노가 운영 중에 있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 않는 등 호텔의 부속시설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16개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연간 매출은 1조 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내인이 드나들 수 있는 정선카지노는 연간 매출이 1조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과장은 "샌즈그룹이 투자한 싱가폴의 마리아베이 샌즈호텔은 내국인의 출입을 허용하면서 매출이 급신장했다"며 "이 사업이 추진돼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국내의 여건상 경제자유구역과 청주공항 활성화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충북도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계획한 것은 최근 세계경제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관광객들이 본토에서 홍콩, 마카오 등지로 가는 시간보다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시간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충북도는 판단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코트라 공모화 사업의 성공여부를 외국인 투자유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싱가폴을 상대로 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오송역세권이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일단 민자유치에 실패하면서 무산됐다. 도는 이를 놓고 공영개발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뜻대로 성사될 지도 의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송역세권을 포함한 복합리조트 개발방안은 역세권 개발사업에 새로운 국면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성사돼 코트라 공모화 사업이 진행된다면 오송역세권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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