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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발 청주·청원 특례법 제정 배경은?

법사위서 제동… 경대수+통합 추진위 막판 역할

  • 웹출고시간2013.01.02 20:04: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특례법)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했다. 특례법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상당했음에도 불구, 결국 제정됐다. 그 배경을 살펴본다.

◇위기일발 특례법, 법사위서 제동… 2월 국회 통과 전망 나와

특례법은 지난해 12월 31일(이하 지난해 12월) 열린 법사위에서 상정이 안 될 수도 있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안'(자본시장 법률안)이 걸림돌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법사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특례법이 회부되기 전 법사위에 상정돼 심의를 벌였던 자본시장 법률안을 우선 처리해야 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하면서 부터다. 즉 심의 원칙론을 내세운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특례법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란 우려섞인 전망이 나왔다.

◇경대수, 권성동 압박… 통합 추진위 31일 막판 통과 작전 펼쳐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과 청주·청원 통합 추진위의 막판 역할이 주효했다.

경 의원은 권 의원의 법조계 직속 선배다. 경 의원이 광주지검에서 차장검사를 할 때 권 의원은 부장검사로 밑에 있었다. 두 의원 모두 현재 국회 예결위원이기도 하다.

경 의원은 31일 "31일 새벽 2시까지 예결위에서 권 의원 등과 함께 예산안 심사를 했다"며 "권 의원에게 특례법을 먼저 처리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강하게 주문했다"고 했다.

이어 "권 의원이 알겠다. (법사위에서 특례법 통과가)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31일 오전 8시께 청주·청원 통합 추진위 김광홍 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 간부 등이 막판 통과 작업을 펼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권 의원을 만나 "83만명의 청주·청원 시·군민이 특례법 통과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권 의원은 "최선을 다해 보겠지만 미지수"라고 답했다는 전언이다.

또 김 위원장 등은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의원과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이춘석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구했다.

여야 간사인 권 의원과 이 의원이 31일 오전 9시 30분께 법사위 일정을 조율키 위한 최종 회동을 했다. 회동후 권 의원은 김 위원장을 찾아 "특례법을 처리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런 여러 숨은 노력 때문에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뻔 했던 특례법이 새해 첫날 제정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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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