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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26 21:4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6일 낮 12시 30분께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전선류 제조업체인 ㈜코스모링크에서 임금협상을 벌이던 노사가 충돌, 노조원 2명이 부상당했다.

노조와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충돌은 조합원 교육을 위해 구내식당에 들어가려던 노조원들을 회사 측과 경비업체 직원들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수(41) 노조위원장은 “매일 실시하던 조합원 교육을 회사 측이 사설 경비업체 직원까지 동원해 저지해 몸싸움이 빚어졌다”며 “현장에서 가슴을 다친 한 조합원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구내식당을 교육장소로 사용하지 말라”는 회사의 요구에 노조 간부가 식판을 깨는 등 난동을 부렸고 조합원들을 동원해 강제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다”며 “사설 경비업체 직원도 점차 강경해지는 노조원들로부터 회사 주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고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1월 22일부터 사측과 벌여온 임금협상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자 27일 낮 12시 파업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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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