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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도금고 쟁탈전 ‘수성‘

2조원대 예산관리...부수적 효과도 클 듯

  • 웹출고시간2007.11.16 10:31: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금고 쟁탈전’에서 충북농협이 ‘수성’에 성공했다.

지역 금융계 일각에서는 충북농협의 ‘도금고 쟁탈전 승리’는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1금고는 농협이, 2금고는 신한은행으로 결정 될 것”이라는 설이 지역 금융계에 파다하게 번져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충북농협은 이번 도금고 쟁탈전에서 신한은행의 도전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향토은행인 충북은행을 인수한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이라는 것과 충북의 기업 유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도금고 유치를 위한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이같은 ‘도전’은 충북농협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로써 충북농협은 충북도를 포함한 13개 도내 자치단체 금고를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울러 충북도금고로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먼저, 농협이 도금고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징적 의미’다.

앞으로 충북농협은 사실상 지역경제 발전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지역 향토은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도금고는 곧 향토은행’이라는 지역 밀착형 이미지가 파생시키는 시너지 효과는 계량화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또 충북농협은 앞으로 충북도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2조원대 충북도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수신고를 늘려 자금 운용을 통한 막대한 ‘자금 운용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적금과 대출 등 2천600여명의 충북도 소속 공무원들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부수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농협이 도금고에 선정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수익원은 ‘충북도와의 협력사업’이다.

충북농협은 앞으로 충북도와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도금고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통해 참여하는 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도금고 역할을 수행하면서 얻는 모든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향토은행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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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