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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청주지사 ‘소탐대실‘ 빈축

공항대책위 "활성화 찬물"반발에 철회

  • 웹출고시간2007.08.28 20:3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신종균)가 청주공항 주차장 요금 인상을 추진하다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이하 공항활성화대책위)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자 주차료 인상을 백지화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공항공사 청주지사와 공항활성화대책위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현재 6천원인 청주공항의 하루 주차 이용료를 내달 4일부터 7천원으로 17% 인상하는 것을 검토했다.

공항공사측은 올해 공항 주차면수를 960면에서 1천180면으로 220면 늘리면서 공사비 7억1천만원이 소요됐고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공항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주차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공항활성화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주차료를 인하해 달라고 수 차례 건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아 여행사들이 승객들의 주차료를 대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용객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거꾸로 주차료를 인상하겠다니 기가 차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어 "지역 인사들은 단 1명의 이용객이라도 늘려 청주공항을 살리려고 하는데 주차료 인상으로 적자를 만회하겠다는 발상을 내놓은 것이 놀라울 뿐"이라며 "승용차를 이용하는 수도권 이용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주차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항활성화대책위 관계자는 “청주공항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공항공사가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주차료 인상을 추진한 것은 공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사용료 인상이 아닌 인하를 통해 승용차를 이용하는 수도권 이용객을 늘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정종택 충청대학장 등 도내 인사 47명으로 구성된 공항활성화대책위가 주차료 인상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자 요금 인상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항공사 청주지사가 주차료 인상을 철회하기로 내부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차료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 관계자는 “누적되는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주차료 인상을 검토중 이었다. 주차 요금을 인상하게 되면 기본요금(500원)이 면제되는 무료 주차 시간을 5분에서 30분으로 늘려 승객 편의를 도모할 방침 이었다”며 “그러나 주차 요금 인상으로 인해 자칫 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각계의 여론에 따라 주차료 인상 방침을 백지화 했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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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