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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30 15:51: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통합시 명칭이 '청주시'로 확정됨에 따라 '청원군'명칭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청원군 명칭은 2014년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만 사용되고 이후부터는 청주시만 사용 된다.

통합시 지위와 정부 재정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을 '청주·청원 통합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의 명칭부터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으로 바뀐다.

또 법률뿐만 아니라 도로표지 등 각종 안내판과 공인도 정비된다.

청주시를 사용했던 시는 변경할 부분이 거의 없지만 군에서 정비할 사항은 많다.

우선 국도와 지방도, 군도에 설치된 도로표지판과 관광지·문화재 안내판, 각종 알림판, 노면표시 등에 들어간 '청원군' '청원군수' 문구는 '청주시' '청주시장'으로 바뀐다.

청주시 경계를 기준으로 남이면과 강내면 등 군도 6곳에 설치된 청원군 경계표지판도 모두 철거된다.

국도와 지방도에 설치돼 청원 방면을 표시한 도로표지판과 도로 바닥에 새겨진 노면표시도 전부 청주로 변경된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청원IC 명칭은 운전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추진지원단과 통합실무지원단이 정비 대상을 조사해 통합 전후 교체·수정할 예정이다. 예산 절감을 위해 신규 제작하는 방식 보다 이름만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에 사용됐던 청원군 공인은 전부 폐기된다.

본청과 사업소, 군의회에서 사용한 공인 200여개는 통합시 출범과 함께 폐기되고 청주시에서 사용했던 공인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각 읍·면에서 사용한 공인 180여개는 행정단위가 동으로 바뀌지 않는 한 계속 사용된다.

통합추진지원단에서 통합시 기구가 확정되면 새로 만들 공인과 재사용할 공인을 분류해 공인 정비에 들어간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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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