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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물고기 기증 줄이어

출향인, 어업인, 양식업자, 인근 자치단체 주민 등

  • 웹출고시간2012.08.28 11:55: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어류 수족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연일 관람객 만원사례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가운데 수족관 어종의 다양성과 수급의 안정성을 위해 민물고기 기증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82개 수조에 851t의 저수량을 자랑하는데 특히 수심 8m에 650t 규모의 메인 수조는 다양성과 크기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민물고기 관람의 백미가 되고 있다.

대형 및 중·소형 수조에는 국내 민물어류 83종 1만3천마리와 아마존강과 메콩강 등에 서식하는 해외 민물어류 62종 2천여마리 등 총145종 1만5천여 마리가 전시되어 있다.

민물고기의 수명은 대체로 크기와 비례하는데 국내 어종들은 작은 덩치만큼이나 수명이 짧아 잦은 빈도의 입식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물고기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증자들이 노력이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 다누리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증자는 출향인, 어업인, 양식업자, 인근 자치단체 주민 등 다양하다.

청원군 가덕면에서 토종 자라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출향인사 이창영씨는 고향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자라 13마리와 비단잉어 27마리를 보내왔다.

단양구경시장에서 금강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최병주씨는 누치와 붕어 등 500마리를 보내와 가장 많은 기증 기록을 세웠다.

가곡면에서 양식업을 하고 있는 이동주씨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미유기 50마리를, 역시 가곡면 남한강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용식씨는 쏘가리와 꺾지 등 남한강 어종 26마리를 전달했다.

단양과 접해있는 제천시 수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조영원씨도 인근 자치단체의 상생 발전을 기원한다며 잉어와 민물망둑 4마리를 보내왔다.

단양 대성정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원일씨는 동자개와 메기, 쏘가리 등 18마리를, 대명부동산 장기봉씨는 잉어 등 20마리를 보내왔다.

단양군 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서는 잉어, 꺾지, 동사리, 메기, 누치, 납지리, 몰개, 묵납자루, 참게 등 어업활동에서 얻어진 다양한 어종 225마리를 기증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꺾지, 쉬리, 퉁가리, 쏘가리, 어름치, 꼬치동자개 등의 우리 민물고기가 기증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세계의 담수어종인 아로아나, 피라루크, 수마트라, 타이거쇼블노우즈캣피쉬, 엔젤피시, 수마트라 등의 외래 어종과 함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증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단양/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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